이해찬 "당내 인재풀 커져"…임종석 "역할 있다면 헌신하겠다"

뉴시스
입력 2019.03.07 20:19
청와대 1기 참모진과의 만찬에 참석하는 이해찬 대표
더불어민주당으로 복귀하는 친문(친문재인) 인사들에 대해 이해찬 대표가 "청와대 인사들의 복귀로 당의 인재풀이 넓어졌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 대표는 7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문재인정부 1기 청와대를 이끈 임종석 전 비서실장과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 권혁기 전 춘추관장, 남요원 전 문화비서관, 윤영찬 전 국민소통수석, 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 송인배 전 정무비서관 등과 상견례를 겸한 만찬 자리를 가졌다.

비공개로 진행된 만찬은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당으로 복귀하는 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당에서는 윤호중 사무총장, 홍익표 수석대변인, 강훈식 전략기획위원장, 김성환 대표비서실장, 이해식 대변인 등이 동석했다.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만찬 중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정권 초기에 인수위원회 없이 청와대에 가서 고생을 많이 한 인사들이고, 우리 당원들이었기에 복귀할 사람들이기에 저녁을 한 번 대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이후 진행된 만찬에서 이 대표는 "청와대에서 그간 국정 운영에 대해 많은 경험을 쌓은 이들이 당에 돌아오게 돼 당의 인재풀이 넓어지고 당정청간 소통이 원활해질 것"이라며 만족스러움을 내비쳤다고 홍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이에 임 전 실장은 "오늘 정식으로 복귀 인사를 드리고 대표님 말씀을 많이 들을 것"이라며 어느 때보다 당정 간 소통과 협의를 통한 신뢰가 중요한 만큼, 당이 요청하는 역할이 있다면 뭐든 헌신적으로 하겠다"고 화답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오늘 식사 자리는 아직 복당 인사들의 구체적인 역할을 논의하는 자리는 아니었고, 고생한 이들에 대한 당 대표의 격려와 위로가 있고 당에서 다시 노력해달라는 당부가 있었던 자리"라고 설명했다.
임 전 실장과 백 전 민정비서관, 권 전 춘추관장, 남 전 문화비서관 등은 지난달 18일 복당했으며, 한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송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도 각각 지난 4일과 1월14일자로 복당 절차가 완료됐다.

당내에서는 임 전 실장에게 청와대에서 쌓은 경험을 기반으로 관련 당직을 맡기거나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위원장으로 임명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총선의 경우 임 전 비서실장의 출마지역으로는 서울 종로와 중구, 성동을 등이, 한 전 정무수석은 의원 시절 지역구였던 경기 시흥갑과 전북 익산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윤 전 홍보수석은 경기 성남 중원, 권 전 춘추관장은 서울 용산 출마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 전 비서관은 경남 양산 출마를 고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베르나르 뷔페

오늘의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