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거둘 때도 함께"..'동상이몽2' 강주은♥최민수, 천생연분의 정석 [Oh!쎈 리뷰]

OSEN
입력 2019.02.19 01:01

[OSEN=김수형 기자] 진짜 부부의 모범답안을 보인 강주은, 최민수 부부의 알콩달콩한 모습이 훈훈하게 했다. 

18일 방송된 SBS 예능 '너는 내운명-동상이몽 시즌2'에서 강주은, 최민수 부부가 그려졌다. 

이날 최민수, 강주은 커플이 그려졌다. 2019년이 결혼 25주년으로 은혼의 해라고 하자, 신혼 때와 달라진 점을 물었다. 이에 최민수는 "달라진 것 없다, 지금도 신혼"이라면서 "차이점이 있다면 24시간 껌딱지라는 것"이라며 함께할 수록 애정 깊어졌다고 했다. 주은 역시 "아이들 다 키우니 이제 우리 둘 밖에 없구나 생각한다"면서 "나만큼, 또는 남편만큼 우리를 생각하는 사람이 없다, 시간의 등고선을 넘어 버티목이 된 오늘의 우리가 그만큼 더 소중하다"고 했다. 

두 사람이 카페로 향했다.강주은은 "사실 당신과 단 둘이 시간 보내는게 소름끼쳤다"면서 "5분만 같이 있어도 두드러기가 생길 정도였다"고 했다. 이와 최민소는 반대적인 입장을 보이자, 강주은은 "미친소리 그만해라"며 달콤살벌하게 제압해 웃음을 안겼다. 무엇보다 동반자가 되기까지 15년 걸렸다고 했다. 강주은은 "그 전까지 같은 공기로 숨쉬는게 힘들었다, 결혼 후 함께한 15년은 남 사이였다"며 오랜 시간 극복해야하는 '다름'의 굴곡이 있었다고 했다. 이후 결혼 15년 될때 진정한 동반자라 느꼈다고해 눈길을 끌었다.

이때, 최민수가 "혼자 살 때는 겨울의 의미를 몰랐다"고 입을 열었다. 아내 강주은은 갑자기 눈물, "혼자였단 얘기 하지말자"고 했다. 외롭고 쓸쓸했던, 혼자가 너무 익숙했다는 남편의 과거 시절이 떠오른 듯 했다.
강주은은 "같이 오래 살다보니까 갑자기 어느순간부터 남편의 어린시절이 제 것이 되더라"면서 지나온 세월동안 서로의 과거 고스란히 25년 동안 스며들었다고 했다. 강주은은 우연히 사진 속 어린 남편의 모습을 발견했다고 했다. 마음이 미어질 만큼 해맑았던 어린 남편의 미소가 웃음 뒤에 숨겨진 남편의 아픔을 느꼈다고. 강주은은 "저 아이가 나를 보는 것 같더라, 나와 결혼할 여자를 향해 미소짓는 것 같았다"며 그 마음이 가슴에 와닿았다고 했다. 

강주은은 "자기와 살면서 너무 고마웠던 건, 당신은 순수한 왕따"라면서 "외모만 보면 술도 잘 마시고 잘 놀 것 같지만 사실은 할줄 모르는 사람"이라며 화려한 겉모습과 다른 민수의 한결같은 마음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신과 결혼 한 것에 감사하다"고 했다.

25주년 기념 은혼 이벤트에 대해 고민했다. 최민수는 "이혼할까?"라며 장난, 강주은은 "나쁜건 아니다"며 태연하게 농담을 받아들였다. 두 사람은 차근히 결혼 후를 곱씹어봤다. 25년 지난 후 신혼여행지인 사이판을 못 가봤다고. 강주은이 바쁘다고 하자, 최민수는 "그럼 따로 가자"면서 "거기서 재혼식 다시 하자"며 스위트한 맨트, 강주은은 "내가 안 나타나면 거기서 끝나는 것"이라며 역시 강하게 받아쳤다.  

본격 은혼 여행을 준비하기로 했다. 먼저 서점을 찾았다.강주은 책을 발견, 2년이 됐으나 남편이 아직 안 읽었다는 것을 알곤 섭섭해했다. 그러면서도 책 속에 첫 만남이었던 미스코리아 당시 사진을 발견하며 회상에 빠졌다. 나들이 후 집에 도차한 두 사람은 함께 점심을 만들어먹었다.강주은은 "맛있게 먹어라, 주은이가 한 거니까"라며 애교, 남편 최민수를 미소짓게 했다. 최민수는 아내가 만든 콩나물 비빔밥을 폭풍 흡입 "언제 먹어도 맛있다"며 그릇을 싹 비웠다. 때론 친구처럼 먹는 리액션도 경쟁을 하는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은형 여행의 버킷리스트를 하나씩 주고 받았다. 신혼여행 때 함께 했던 것처럼 똑같이 해보자고. 주은은 "사이판 가는 것이 나의 옛날을 힐링하러 가는 느낌"이라면서 추억 가득한 사이판으로 떠날 생각에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최민수는 "마지막 숨을 거둘 때 주은이와 같이 하늘나라 갈 거다"며 애정을 보였다. 

부부의 모범답안을 보인 두 사람을 보며 정겨운은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25년 후에 저렇게 살고싶다"며 흐뭇하게 바라봤으며, 25년 지나도 두 사람의 알콩달콩한 모습이 지켜보는 이들까지 훈훈하게 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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