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의회조사국 "북핵, 미사일 방어 체계 무력화 수준"

류현정 기자
입력 2019.02.12 09:51 수정 2019.02.12 10:58
두 번째 미북 정상회담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북한의 핵전쟁 능력을 경고하는 미국 의회 조사국(CSR)의 보고서가 나왔다.

12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CSR은 최근 발표한 ‘북한 핵 및 탄도미사일 프로그램(North Korea’s Nuclear and Ballistic Missile Programs)’ 보고서에서 북한이 역내 믿을 수 있는 핵전쟁 능력을 구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북한의 핵전쟁 능력이 미국의 미사일방어(MD) 체계를 벗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이 역내 미국의 미사일 방어체계인 패트리엇, 이지스 탄도미사일 방어체제(Aegis BMD), 사드(THAAD) 등을 무력화하거나 효과를 감소하기 위해 탄도미사일 실험에 집중했다는 것이다.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집권한 2012년 이후 핵실험 3번, 탄도미사일 실험 80번을 통해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빠르게 증강해 왔다.

보고서는 또, 북한이 플루토늄과 고농축 우라늄 등 핵물질을 계속 생산하고 있으며 영변 핵시설에서 1개 이상의 원심분리기 농축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보고서는 미 당국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실제 운용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판단을 유보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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