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北회담 직후 통일·법무 등 8개 부처 개각 유력

정우상 기자
입력 2019.02.12 03:01

외교부 장관은 유임될 듯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 달 정치인 출신 장관을 중심으로 8개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중폭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후임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검증이 막바지에 와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2월 안에 개각은 없을 것"이라며 2월 27일 미·북 정상회담 이후로 개각 시기를 전망했다.

내년 총선에 출마하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김영춘 해양수산부, 김현미 국토교통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함께 국회의원은 아니지만, 출마가 유력한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교체가 확정적이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유임 쪽으로 기울었다. 그러나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박상기 법무장관은 교체 가능성이 크다고 여권 관계자들이 전했다.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도 교체가 유력하다.

청와대 관계자는 "관료와 교수, 시민단체 출신들이 주로 후임으로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통일부장관에는 김연철 통일연구원장, 해양수산부 장관에는 김인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김양수 현 차관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 장관엔 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과 국토부 차관을 지낸 최정호 전북 정무부지사가, 문체부 장관에는 박양우 전 문화관광부 차관이 물망에 오른다. 법무장관 후보로는 김인회 인하대 교수, 한인섭 서울대 교수 등이 후보에 거론된다.


조선일보 A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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