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상태로 발견된 여중생, 임신 4개월…성폭력 피해 주장

박현익 기자
입력 2019.02.11 22:38 수정 2019.02.11 22:46
만취 상태로 행인에게 도움을 요청한 여중생이 성폭력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 여중생은 병원 진료 과정에서 임신 4개월인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쯤 경기 파주시 운정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여중생 A(15)양이 술에 취해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A양은 만취했고, 아파트 계단에 앚아 주민에게 "살려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A양은 또 구토 증세도 보여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A양으로부터 함께 술을 마신 B(15)군에게 성폭력 피해를 당했다는 진술을 확보해 B군을 긴급체포해 조사한 뒤 귀가조치 했다. 경찰은 또 진료 과정에서 A양이 현재 임신 4개월째인 것을 확인해 이전에도 성폭행을 당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하고 있다.

경찰은 오랜 기간 A양이 성폭력에 시달린 것으로 보고 진술 확보를 위해 국선 변호인을 선임했다. 또 성폭력 혐의를 받는 B군 외에 추가 가담자가 더 있는지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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