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작년 4분기 中 스마트폰 출하 20% 급감…화웨이는 23% 증가

이경민 기자
입력 2019.02.11 17:53
애플의 중국 내 스마트폰 출하량이 20% 가까이 급감하는 등 참혹한 성적표를 받았다고 시장조사업체 IDC가 추정했다.

11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IDC는 지난해 애플 4분기 중국 내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동기 대비 19.9% 감소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지난해 4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 규모가 9.7% 축소한 데 비해 2배 넘는 규모로 축소한 것이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로이터 연합뉴스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정체와 애플의 고가 정책 등이 부진에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 나왔다. 블룸버그는 이번 실적을 계기로 애플이 중국 내 스마트폰 가격을 내릴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반면 화웨이의 출하량은 같은 기간 23.3% 급증하며 중국 내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2월 멍완저우 화웨이 부회장이 캐나다에서 미국의 대(對)이란 제재 위반 혐의로 체포되는 등 악재가 잇따랐지만 중국 내에서 건재한 모습을 과시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화웨이에 이어 오포와 비보는 중국 업체들이 2~3위 상위권을 차지했다. 다만 샤오미의 출하량은 35% 감소하며 5위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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