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미 카터 전 美 대통령, 3번째 그래미 수상

이선목 기자
입력 2019.02.11 16:46
제39대 미국 대통령을 지낸 지미 카터<사진> 전 대통령이 10일(현지 시각) 3번째 그래미상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으로 카터 전 대통령은 역대 미국 대통령 중 최다 그래미상 수상자가 됐다.

폭스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카터 전 대통령은 이날 미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 61회 그래미 시상식에서 지난해 발간한 회고록 ‘신념: 모두를 위한 여정(Faith: A Journey For All)’의 오디오북 버전으로 ‘최고 낭독 앨범상’을 수상했다. 다만 카터 전 대통령은 본 시상식 전 열린 사전 시상식에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래미상은 미 음반업계 최고 권위 상이다. 카터 전 대통령은 앞서 지난 2007년과 2016년 각각 ‘위태로운 우리의 가치: 미국의 도덕적 위기(Our Endangered Values: America's Moral Crisis)’, ‘꽉 찬 인생: 90세의 회상(A Full Life: Reflections at 90)’으로 최고 낭독 앨범상을 수상한 바 있다.

카터 전 대통령 이외에 미국 대통령이 그래미상을 수상한 사례는 또 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빌 클린턴 전 대통령도 과거 각각 두 번씩 ‘최고 낭독 앨범상’을 수상했다. 그러나 미국 대통령이 그래미상을 세 번 수상한 건 카터 전 대통령이 처음이다. 카터 전 대통령은 지금까지 총 9차례 그래미상 후보에 올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카터 전 대통령은 그래미상 역사상 ‘세 번째로 나이가 많은 수상자’라는 타이틀도 얻었다. 1924년생인 카터 전 대통령은 올해 만 94세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에 따르면, 미국 배우겸 코미디언 조지 번스는 1991년 95세로 그래미상 낭독 앨범상을 받았다. 최고령 수상자는 2011년 97세에 정통 블루스 앨범 부문에서 수상한 미국 블루스 뮤지션 파인톱 퍼킨스(본명 조 윌리 퍼킨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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