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켈리 "KBO리그 흥미롭게 지켜봤다, 김현수 대단한 타자"

뉴시스
입력 2019.02.11 13:14
LG 켈리 임찬규
LG 새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30)가 KBO리그에 기대를 드러냈다.

켈리는 11일(한국시간) 구단을 통해 "새 시즌을 시작하는 긴 여정의 첫 단추인 스프링캠프는 언제나 설렌다. 팀 동료들과 함께 즐겁게 훈련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완 투수 켈리는 지난해 말 총액 100만달러(계약금 30만달러, 연봉 60만달러, 옵션 10만달러)에 LG 유니폼을 입었다.
2008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의 1라운드 지명을 받은 켈리는 2012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26경기 2승11패 평균자책점 5.46이다.

새로운 리그에서의 생활을 앞두고 전지훈련지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켈리는 "최근 몇 년간 KBO리그를 흥미있게 지켜봤다. LG에서 좋은 조건의 계약 제의가 들어와 기쁘고,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가족도 그의 새 출발을 응원했다. 켈리는 "계약을 할 때 아내와도 상의를 했다. 나 뿐만 아니라 아내도 한국 문화와 생활에 대해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했다.

야구 선수 출신인 아버지의 조언도 받았다. 켈리의 아버지는 미국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의 코치를 지낸 팻 켈리다. 켈리는 "아버지는 그 나라의 문화를 잘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그리고 '어떤 리그든지 마운드는 똑같다'고 했다"고 전했다.

몸 상태도 좋다. "KBO리그는 스프링캠프가 일찍 열리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몸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훈련했다"면서 "항상 나의 훈련 루틴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컨디션이 굉장히 좋다. 시즌에 들어가서 계속 좋은 공을 던질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들고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제구력이 내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커터, 싱커 등 여러 가지 구종도 던질 수 있다. 심리적으로는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려고 노력한다"고 강점도 소개했다.

이미 '익숙한' KBO리그 타자들도 언급했다. "몇몇 선수를 잘 안다. 그들과 경기를 하면 매우 즐거울 것 같다. 멜 로하스 주니어(KT 위즈)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함께 뛴 적이 있다"고 말했다. 팀 동료가 된 빅리거 출신 김현수에 대해서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왔다. 실제로 만난 것은 처음이지만 훈련하는 것만 봐도 정말 대단한 타자인 것 같다"며 엄지를 들었다.

LG는 켈리가 에이스로 선발진의 한 축을 맡아줄 것을 바라고 있다. 켈리도 자신이 해야 할 역할을 잘 안다. "팀 승리에 기여하고, 팀이 우승하는데 보탬이 되고 싶다. 개인적으로는 시즌 내내 건강을 잘 유지해서 많은 이닝을 던지고 싶다"는 바람이다.

팬과의 만남도 기다리고 있다. "팬들을 빨리 만나고 싶다. 팬들에게 사인하는 것을 좋아하고, 인사를 나누고, 소통하는 것을 즐긴다"며 "시즌 준비를 잘 해서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헬스조선 상례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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