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北과 잠재적 전쟁’ 언급하며 “누구보다 일 많이 한다” 반박

전효진 기자
입력 2019.02.11 08:00 수정 2019.02.11 08:0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일정에서 비공식적 개인 시간의 비중이 높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10일(현지 시각) "나는 역대 대통령 그 누구보다도 일을 많이 한다"고 반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미디어가 내 업무 일정표를 입수했는데, 부정적이 아니라 긍정적인 내용으로 보도됐어야 한다"며 "‘이그제커티브 타임(Executive Time)’을 쓸 때, 나는 주로 쉬지 않고 일을 한다. 사실, 내가 역대 대통령 그 누구보다도 더 오랜 시간 일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썼다. 그가 말한 ‘이그제커티브 타임(Executive Time)’이란 용어는 구체적 일정이 공개되지 않는 대통령의 비공식적 개인 시간을 말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19년 2월 8일 워싱턴 DC의 백악관에서 나와 건강검진을 받으러 가는 길에 취재진을 향해 엄지를 들어올리고 있다. /AP 연합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대통령으로 취임했을 때 우리나라는 엉망진창이었다"며 "약화된 군, 끝없는 전쟁, 북한과의 잠재적 전쟁, 높은 세금과 너무 많은 규제, 국경, 이민과 헬스케어 문제, 그 밖에도 훨씬 많은 문제들이 있었다"고 했다. 그는 "(그래서) 매우 오랜 시간 일할 수밖에 없었다"며 자신이 많은 업무를 소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3일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지난해 11월 6일 중간선거 이후 이달 1일까지 평일 오전 8시~오후 5시 트럼프 대통령의 일정표를 분석한 결과, ‘이그제커티브 타임’이 전체 502시간 55분 중 297시간 15분으로 59%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회의가 77시간 5분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혼자 있는 시간에 주로 TV를 보거나 트위터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TV를 보다가 방송 내용과 관련해 수시로 트윗을 올린다. 특히 일요일에 시사 프로그램을 보면서 트위터를 하는 경우가 잦다.

일요일인 10일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국경 장벽, 민주당 의원 대선 출마 등 여러 주제에 대해 11건의 글을 올렸고 3건을 리트윗(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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