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마약 2톤 밀거래 시도 적발...역사상 최대 규모

박수현 기자
입력 2019.02.08 18:44
미국에서 호주로 필로폰(메스암페타민) 등 마취성 마약 물질 약 2톤(t)을 밀거래하던 6명이 체포됐다.

8일(현지 시각) 외신에 따르면, 미 관세국경보호청은 성명을 통해 지난달 11일 로스앤젤레스와 롱비치 항만에서 필로폰 등 마약이 든 컨테이너 3개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들 컨테이너에는 ‘확성기’ 라벨이 붙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미 국토안보부와 호주 연방경찰은 이후 수사에 착수, 7~8일 이틀에 걸쳐 미국 국적을 가진 2명과 호주 국적을 가진 4명을 검거했다. 마약 소지 및 밀반입 시도 혐의다.

성명에 따르면, 미국과 호주 당국은 캐나다에도 협조를 구해 이들 6명에 대한 수색 영장을 발급했었다. 6명이 마약 밀거래로 벌어들인 범죄 수익금이 캐나다로 흘러들어간 정황이 포착돼서다.

2019년 1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롱비치 항만에서 적발된 필로폰(메스암페타민) 등 마취성 마약 물질 약 2톤. /호주 연방경찰
미국과 호주 당국이 압수한 필로폰은 최소 3800파운드(약 1700kg)에 달한다. 총 13억달러에 거래되는 양이다. 미국 내 필로폰 밀거래 역사상 최대 규모다. 필로폰 외에 코카인 55파운드(약 25kg)와 헤로인 11파운드(약 5kg)도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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