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페이스북 활동 대폭 줄이겠다"

이옥진 기자
입력 2019.01.13 11:26 수정 2019.01.13 15:56
지난해 12월 31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연합뉴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페이스북 활동을 대폭 줄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 수석은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이 열렸던 지난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정부 임기 1/3이 지났고, 새 대통령 비서실장이 부임하면서 제2기 청와대가 시작됐다. 저는 2017년 5월 초심으로 돌아가 민정수석실 업무에 더욱 몰입하고자 한다"며 "이러한 차원에서, 여러 이유로 논란을 감수하고 지난 약 5개월 동안 제한적 방식으로 재개했던 페이스북 활동을 대폭 줄이고자 한다"고 했다.

조 수석은 이어 "2019년, 권력기관 개혁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실현하기 위해 전력질주하겠다"며 "앞으로도 많은 성원과 질책을 부탁한다"고 했다. 조 수석은 이 글을 올리기에 앞서 페이스북에 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 관련 기사 링크를 올렸다.

조 수석은 그간 페이스북을 통해 자주 현안에 대한 목소리를 내왔다. 사법개혁,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등 민정수석실 업무와 관련된 현안뿐만 아니라 경제, 노동 등 다른 국정 영역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역대 민정수석들이 현직에 있을 때 대외적인 발언을 자제했던 것과 비교하면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조 수석은 앞서 민정수석으로 정식 임명된 날인 2017년 5월 11일 페이스북에 "고심 끝에 민정수석직을 수락했다. (민정수석을) 마치고 학교로 돌아올 때까지 페북을 접는다. 메시지에 대한 답도 불가능하다"고 했다. 조 수석은 이날 이후 한동안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지 않다가, 작년 7월 페이스북 활동을 다시 활발하게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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