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괴롭힘이 힘들다"...간호조무사 실습생, 극단적 선택

박지환 기자
입력 2019.01.12 16:26


서울의료원에서 일하던 한 간호사가 스스로 생을 마감한지 일주일만 또 전북익산에서 또 다른 간호조무사 실습생이 직장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유서를 남기고 투신했다. /조선일보DB
한 간호조무사 실습생이 "동료들의 괴롭힘으로 힘들었다"는 유서를 남기고 아파트에서 투신해 숨졌다.

직장에 괴롭힘을 이유로 서울의료원에서 일하던 한 간호사가 스스로 생을 마감한지 일주일만에 또 다른 간호조무사 실습생이 비슷한 이유로 목숨을 끊은 것이다.

12일 전북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30분쯤 익산시 한 아파트 9층에서 A(28)씨가 떨어져 숨졌다. A씨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 전 ‘동료들의 괴롭힘 때문에 힘들다. 정신과 치료까지 받고 있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간호학원을 수료하고 간호조무사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 최근 익산의 한 병원에서 실습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유서에 (자신을 힘들게 한) 동료들의 실명을 언급했으며 병원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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