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현·허웅·김준일···'말년 병장들' 상무 158연승 도전

뉴시스
입력 2019.01.11 21:19
29일 전역하는 임동섭, 김준일
국군체육부대 상무 농구단의 말년 병장들이 158연승에 도전한다.

상무와 울산 현대모비스는 14일 오후 3시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2018~2019 KBL D-리그 1차 대회 결승전을 벌인다.

정규리그에서 8전 전승을 거둔 상무가 1위에 올랐고, 현대모비스는 4승4패로 원주 DB와 성적이 같지만 상대전적에서 앞서 2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상무는 158연승에 도전한다. 2009년 서머리그를 시작으로 157연승(정규리그 138승·플레이오프 3승·챔피언결정전 16승)을 달리고 있다. D리그 무패 행진이다. 상무의 선수 대부분이 1군 주축인 반면 D리그팀은 2군 혹은 부상에서 막 회복한 선수들이 주를 이룬다. 기량 차가 있다.

이승현, 허웅, 김준일, 임동섭, 문성곤, 김창모는 1차대회 결승전이 상무에서의 마지막 공식 경기다.

29일 전역 후 소속 구단으로 복귀한다. 군 복무 기간 단축에 따라 전역이 9일 앞당겨졌다.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이 치열해 소속팀들의 기대가 크다. 가장 크게 기대하는 팀은 고양 오리온이다.

오리온은 리바운드와 페인트 존 열세로 고전하는 경기가 많았다. 수비와 리바운드는 물론 3점슛까지 겸비한 이승현의 복귀는 천군만마다.

15승18패로 8위에 처져 있지만 공동 6위와의 승차가 반 경기에 불과하다. 이승현이 합류하면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로테이션이 활발한 원주 DB도 허웅, 김창모의 합류로 활용할 카드가 많아졌다. 특히 허웅은 주전급으로 포스터와 함께 외곽을 책임진다. 김창모도 궂은일과 수비가 좋아 이상범 감독의 기대를 받고 있다.

최하위 서울 삼성은 임동섭, 김준일의 복귀로 높이의 열세를 단숨에 해결한다.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쉽지 않지만 '고춧가루 부대'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은 둘이 군에 입대하기 전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장신 포워드 문성곤으로 인해 선수층이 한층 탄탄해진다. 포워드 라인에서 수비와 외곽슛을 겸비한 문성곤의 역할이 상당하다. 속공에도 장점이 있다. 김승기 감독은 시즌 초부터 문성곤의 전역을 기대했다.

이들은 전역 다음날인 30일부터 출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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