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 공여 의혹' 日 올림픽위원회 회장 佛서 수사 받아

전효진 기자
입력 2019.01.11 21:01 수정 2019.01.11 21:02
프랑스 검찰이 11일(현지 시각) 다케다 스네카즈 일본 올림픽위원회(JOC) 위원장을 수사했다. 2020년 하계 올림픽 개최지로 도쿄가 선정될 당시 그가 뇌물을 줬다는 의혹이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14년 12월 다케다 스네카즈 일본 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이 IOC 회의에 참석했을 당시 모습. /연합뉴스
로이터와 프랑스 일간지 르 몽드 등 외신에 따르면 다케다 위원장은 지난달 10일 프랑스 수사관으로부터 대면 조사를 받았다. 다케다 위원장은 검찰 조사를 받았다는 사실은 인정했으나 무죄를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20년 도쿄올림픽 유치를 위해 지난 2013년 국제올림픽위원회(ICO)의 아프리카 출신들에게 약 200만 유로(약 25억7000만원)의 뇌물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IOC 윤리위원회는 이번 수사를 계기로 "각종 기록과 상황을 계속해서 확인하고 감시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프랑스 검찰은 지난 2016년 5월부터 내사를 벌여왔다. 도쿄 지방검찰청 특수부도 프랑스 측의 공조 요청에 따라 지난 2017년 초 자체 조사를 한 바 있다.

도쿄올림픽은 오는 2020년 7월 24일부터 같은 해 8월 9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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