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슈끄지 피살’ 계기, 워싱턴포스트 오피니언 섹션에 아랍어 추가

전효진 기자
입력 2019.01.11 15:25
미국 일간지인 워싱턴포스트(WP)가 10일(현지 시각) 아랍권 독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아랍어 번역 서비스를 시작했다. 번역 대상은 WP의 칼럼, 사설, 아랍인이 쓴 기고문 등 글로벌 오피니언 섹션이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지난 2일(현지시각) WP에 “자말 카슈끄지 피살 사건이 사우디 최고위층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며 진상 규명을 요청하는 글을 올렸다. 이 글은 아랍어로 번역됐다. 사진은 터키 이스탄불 주재 사우디아라비아 총영사관 앞에 자말 카슈끄지의 사진과 그를 추모하는 촛불이 놓여있는 모습. /AP연합뉴스
프레드 하이아트 WP 논설실장은 이날 "글로벌 오피니언 섹션의 목표는 각 지역에서 일어나는 중요한 문제들에 대해 (독자가) 다양한 관점을 가질 수 있도록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아랍어 페이지를 통해 더 많은 독자들이 자유롭고 독립적으로 쓴 논평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WP는 자사 칼럼니스트로 활동했던 자말 카슈끄지의 피살 사건을 계기로 이 같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WP는 아랍어 외에도 오피니언 섹션에서 스페인어, 터키어, 페르시아어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WP는 앞으로 중동과 북아프리카를 기반으로 한 작가들을 포함해 전세계 작가들이 쓴 논평까지 번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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