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 추가 폭로, "조재범 코치로부터 고 2 때부터 성폭행까지..."

OSEN
입력 2019.01.08 21:49

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한국체대)가 조재범 전 대표팀 코치를 성폭행으로 고소했다.

심석희의 대리인인 법무법인 세종은 8일 "심석희가 조재범 코치에게 상습적 폭행과 상해 뿐 아니라 성폭행을 당했던 사실을 털어놓았다"면서 "고심 끝에 조재범 코치를 추가 고소했다"고 밝혔다.

심석희는 지난달 17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조재범을 '아동·청소년의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상해)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심석희의 진술에 따르면 심석희는 만 17세인 2014년 고 2 때부터 조 전 코치로부터 지속적으로 성폭행을 당했다.

심석희는 초등학교 재학시절 조 코치에게 발탁됐다. 그러나 지난해 1월 조 전 코치로부터 폭행을 당한 뒤 진천선수촌을 이탈, 조 전 코치로부터 받아왔던 폭행 사실을 털어놓았다.

결국 조 전 코치는 상습 상해 등 혐의로 징역 10개월의 실형을 받고 법정 구속됐다. 심석희는 직접 증인으로 출석해 피해사실을 진술하며 눈물로 엄벌을 요청한 바 있다. 

심석희 측은 "지도자가 상하관계에 따른 위력을 이용해 폭향과 협박을 가하면서 4년간 상습적으로 성폭행했다"며 "한국체대 빙상장 지도자 라커룸, 태릉 및 진천선수촌 빙상장 라커룸 등에서 폭행이 일어났다"고 구체적인 장소와 정황까지 공개했다.

이에 조재범 전 코치측은 성폭행 혐의에 대해선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조재범 전 코치의 항소심 판결 선고는 오는 14일 이뤄진다. 심석희는 현재 진천선수촌에서 훈련 중이다. /letmeout@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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