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산이, 브랜뉴뮤직과 전속계약 종료(종합)

뉴시스
입력 2018.12.07 01:03
래퍼 산이
브랜뉴뮤직이 '여성혐오' 시비와 '콘서트 막말' 논란에 휩싸인 래퍼 산이(33)와 전속계약이 종료됐다고 6일 밝혔다. "당일 계약이 종료됐다. 산이와 논의 끝에 전속 계약을 종료하기로 상호 합의했다"고 전했다.

산이는 2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소속사 브랜뉴뮤직 레이블 콘서트 '브랜뉴이어 2018'에서 막말을 쏟아내면서 비난을 자초했다. 결국 브랜뉴뮤직 대표인 라이머가 무대에 올라 객석에 사과했다. 브랜뉴뮤직은 4일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재차 사과했다.

산이는 5일 유튜브 영상을 통해 "콘서트에서 성희롱을 당한 건 저다. 피해를 당한 건 저"라며 자신을 인격적으로 모독한 이들에게 법적 대응하겠다고 예고했다.

한편 브랜뉴뮤직은 관객들이 산이가 객석을 영상으로 촬영해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올린 것을 비롯 콘서트 진행에 대한 불만을 지속하자 이날 트위터 등에 또 사과했다. 이미 여혐 시비가 불거진 산이를 라인업에서 제외하지 않은 것에 대해 "브랜뉴뮤직 소속 가수들이 서로의 음악적 성향과 관계없이 다 같이 어우러져 한 해를 마무리하는 축제이자 화합의 장이라는 취지를 생각하며 특정 가수(산이)를 라인업으로부터 제외해서는 안 된다는 판단을 했다"고 해명했다.

현장을 촬영한 영상에 대해서는 "당사 고문 변호사의 자문 결과 특정인을 식별할 수 없어 초상권 침해에 해당하지는 않는다는 답변을 받았다"면서 "다만, 당시 정황을 고려할 때 우려가 제기될 수 있단 점에 대해서 충분히 공감하며, 공식 경로 외의 촬영을 세심하게 통제하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번 브랜뉴이어 2018을 계기로 저희 브랜뉴뮤직은 이 밖에도 다양한 지적 사항들을 겸손한 자세로 경청하고 검토했다"면서 "임직원, 관계자들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고 내부 시스템을 재정비하는 등 다각도의 개선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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