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해상서 美 전투기·급유기 충돌 후 추락…6명 실종

이경민 기자
입력 2018.12.06 09:46
미국 해병대 소속 전투기와 공중급유기가 6일 일본 연안 상공에서 충돌사고를 일으켜 추락했다. 두 항공기에 타고 있던 군인 1명이 구조됐고 6명이 실종됐다.

일본 방위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40분쯤 야마구치 현 미군 이와쿠니 기지 소속 FA18 전투 공격기와 KC130 공중 급유기가 일본 고치(高知)현 무로도자키(室戶岬) 남쪽 100㎞ 상공에서 충돌한 뒤 해상에 추락했다.

미 해병대 소속 FA18 전투 공격기와 KC130 공중 급유기가 2018년 12월 6일 일본 해상에서 충돌 후 추락했다. 사진은 KC130 공중 급유기. /아사히
NHK에 따르면, 사고 당시 FA18에는 2명, KC130에는 5명의 군인이 타고 있었다. 일본 자위대는 헬리콥터를 이용해 이 중 1명을 구조했다. 나머지 6명의 행방을 파악하기 위해 항공기와 함정대를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재일 미 해병대는 일본 연안에서 정례적인 훈련을 실시하는 도중에 이 같은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미 해병대 측은 "현재 수색과 구조를 실시하고 사고의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일본 해상 보안청은 2대의 항공기가 추락한 해역에서 선박 피해가 있었다는 정보는 들어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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