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목소리 소년들이 온다

입력 2018.11.30 03:02

세계 유일의 아카펠라 소년 합창단인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사진〉이 12월 19~20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연다. 1906년 프랑스 알프스 산맥에 있는 타미에 수도원을 방문한 두 신학생이 종교음악의 진수를 보여주려 시작한 이 합창단은 변성기가 오지 않은 10~13세 소년 24명이 흰 성의(聖衣)에 나무 십자가를 가슴에 걸고 무반주로 노래를 부르는 데서 지금의 이름이 붙었다. 12월 16일 경기 성남아트센터와 평택, 청주, 함양, 동해, 하동 등 국내 여러 도시를 돌며 천상(天上)의 목소리로 평화와 사랑을 노래한다. 모차르트 '자장가'와 '넬라 판타지아' '고양이 이중창', 마이클 잭슨 '위 아 더 월드' 등 레퍼토리가 다양하고, 크리스마스 캐럴인 '징글벨'과 '고요한 밤 거룩한 밤' 등은 은은하게 타오르는 촛불을 손에 들고 노래해 성탄절 분위기를 한껏 살린다. (02)597-9870


조선일보 A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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