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이용주 의원 경찰 출석…혐의 대부분 인정

전효진 기자
입력 2018.11.08 22:33 수정 2018.11.09 00:07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돼 물의를 빚은 이용주(50·사진) 민주평화당 의원이 8일 경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오후 8시 30분쯤 이 의원이 출석해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에 대해 약 30~40분 동안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의원은 음주운전 혐의를 대부분 시인했다.

이 의원은 지난 31일 국회 국정감사를 마치고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보좌진과 함께 서울 여의도의 한 한식당에서 회식을 했다. 같은 날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소주와 맥주를 섞은 폭탄주를 마셨다고 한다. 이 의원은 경찰에 "대리운전 기사를 불러서 집으로 돌아갔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의원은 다시 집에서 직접 차를 몰고 밖으로 나왔다. 같은 날 오후 10시 57분쯤 112에 "잠실 방향 올림픽대로에 음주 운전으로 의심되는 차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의원이 몰던 차였다. 경찰은 이 의원의 차를 서울 강남구 청담도로공원 앞으로 유도해 세웠다. 이 의원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0.089%로 면허정지 수준(0.05% 이상)을 훨씬 넘겨 취소 수준(0.1% 이상)에 가까운 수치였다. 경찰은 이 의원이 술 취한 상태에서 약 15㎞를 운전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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