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김부선과 10년 전 결혼' 유튜브 '가짜 뉴스' 수사 의뢰"

노우리 인턴 기자
입력 2018.11.08 10:04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이 이재명 경기지사의 ‘여배우 스캔들 의혹’ 당사자인 배우 김부선(57)과 10년 전 결혼했다는 내용 등을 담은 유튜브 동영상이 유포된 것과 관련, "가짜뉴스를 수사 의뢰하겠다"고 밝혔다.

2014년 10월 27일 국정 종합감사가 열린 서울 여의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회의실에서 아파트 난방비 비리와 관련해 참고인으로 출석한 배우 김부선씨가 하태경 의원과 인사를 나누던 모습./조선 DB
하 의원은 7일 페이스북을 통해 "유튜브 하태경 관련 가짜뉴스가 갈수록 태산"이라며 "그저께는 병원 입원했다는 가짜뉴스가 나오더니만 오늘은 제가 결혼을 두 번 했다고 한다"고 했다.

하태경 페이스북 캡처
그러면서 하 의원은 자신과 관련한 ‘가짜뉴스 동영상’ 목록을 캡처해 올렸다. 목록을 보면 '하태경과 김부선은 사실 10년 전에 결혼했다', '김부선과 동침했던 사람이 하태경이다', '김부선의 배후가 하태경이다' 등의 내용을 담은 동영상들이다.

하 의원은 "수사 의뢰해야겠죠? 유튜브 조회 수 올라가면 광고가 붙기 때문에 자극적인 가짜뉴스가 끊이지 않는 것 같다"며 "한편으로 유명세 치른다고 자위할 수도 있지만 그냥 방치하면 갈수록 심해질 것 같아 신고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하 의원은 지난 6·13 지방선거 당시 김영환 바른미래당 전 경기지사 후보가 이재명 경기지사와 김부선의 스캔들 의혹을 제기하는 기자회견에 함께했다. 이후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김부선이 거짓말했다면 파란색 머리 염색을 하겠다. 이 지사는 정말 밥 먹듯이 거짓말하고 있다"며 김부선을 지지하는 발언을 하고, 관련 모금 운동을 독려한 적도 있다.

하지만 김부선이 페이스북을 통해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의원들은 정치적으로 이용할 생각 말라. 내 일은 내가 알아서 하겠다"고 하자 하 의원은 "더 이상 직접 개입하지 않겠다"고 했다. 김부선은 그러나 "하 의원 개인을 겨냥해 말한 게 아니다. 관련된 기사 보는 게 좀 불편했다. 이 일로 상처받았다면 하 의원께 용서를 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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