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렘린궁 “김정은 내년 중 방러 기대”

박수현 기자
입력 2018.11.07 23:06
크렘린궁은 7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내년 중 러시아를 방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타스통신은 이날 유리 우샤코프 러시아 대통령 외교담당 보좌관이 기자들과 만나 "내년에 이 방문이 가능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며 올해 안으로 예상됐던 김 위원장의 방러가 내년으로 연기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지난달 모스크바에서 열린 동방학연구소 설립 200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해 김 위원장의 방러 계획과 관련, "이 문제가 외교 채널을 통해 논의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당시 "아직 장소나 시기와 관련해 정확한 합의는 도달하지 못했다"며 "아주 많은 도시가 가능한 회담 장소로 거론되고 있다"고 했다.

김정은(왼쪽) 북한 국무위원장이 2018년 5월 31일 북한을 방문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러시아 외무부 트위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5월 말 평양을 방문한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을 통해 김 위원장에게 9월 블라디보스토크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하든지 아니면 별도로 러시아를 방문해 달라고 요청했다. 지난 9월 초 북한 정권수립 70주년을 맞아 러시아 사절단 대표로 방북했던 발렌티나 마트비옌코 러시아 상원의장은 김 위원장의 방러가 올해 안에 이뤄질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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