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기 "NLL 지키기 위해 평화수역 합의 못해"

변지희 기자
입력 2018.10.12 16:42
박한기 합참의장이 12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합동참모본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참석해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한기 합참의장은 남북이 지난달 19일 체결한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군사합의서)와 관련해 "NLL을 지키겠다는 의지가 있어 평화수역 관련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이날 용산 합동참모본부 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합참 국정감사에서 '군사합의서엔 NLL을 중심으로 평화수역을 조성한다는 내용이 없다'는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이어 "남북 군사공동위원회에서도 (평화수역 관련) NLL을 기준으로 설정하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행금지구역 등 군사합의서에 유엔사도 동의했느냐'는 김 의원의 질의에는 "유엔군사령부도 대부분 동의상태"라며 "11월 1일까지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 협의할 부분이 남아 있다"고 답변했다.

그는 '오늘 (합참의장) 임명장을 받을 때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이 NLL(북방한계선)을 인정했다고 말했다는데 사실이냐'는 김 의원의 질의에 "피로 지킨 NLL을 의지를 갖고 지켜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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