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벤지 포르노 협박' 전 여자친구 꾀어내 성폭행한 20대 남성 체포

최상현 기자
입력 2018.10.12 12:05
"성관계 영상을 갖고 있다"며 전(前) 여자친구를 불러낸 뒤 성폭행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2일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성폭행 혐의 등으로 A(29)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1일 "우리가 사귈 때 찍은 성관계 영상을 갖고 있으니 만나자"며 전 여자친구 B씨를 협박했다. A씨는 같은 날 오후 10시쯤 불안함에 나온 B씨를 모텔로 끌고 간 뒤, 수 차례 때리고 성폭행 한 것으로 조사됐다. 두 사람은 일년 정도 교제하다 지난달 헤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한 남자가 여자를 때리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모텔로 출동해 현장에서 A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 등을 압수, 디지털 포렌식(Digital Forensic·디지털 증거분석)을 의뢰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협박에 사용한 성관계 영상이 실제로 존재하는지 확인하고 있다"면서 "현재 정확한 범행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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