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현장]'안시성' 조인성이 완성한 초대형 사극버스터의 묵직한 위용(종합)

스포츠조선=이승미 기자
입력 2018.09.12 13:37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양만춘 장군으로 완벽 빙의한 조인성, 그리고 남주혁, 박성웅, 배성우, 엄태구, 설현, 박병은, 오대환, 정은채 등 명품 배우들이 마치 '고구려 사극 어벤져스'를 보는 듯 환상의 호흡을 보여줬다. 배우들의 열연이 200억 제작비의 초대형 사극 블록버스터의 위용에 방점을 찍었다.
영화 '안시성'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12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렸다. 배우 조인성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안시성'은 88일간의 안시성 전투를 그린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다. 조인성, 남주혁, 박성웅, 배성우, 엄태구, 설현, 박병은, 오대환, 성동일 등이 출연했다. 김광식 감독 작품. 19일 개봉한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8.09.12/
동아시아 전쟁사에서 가장 극적이고 위대한 승리로 전해지는 88일간의 안시성 전투를 그린 초대형 액션 사극 블록버스터 '안시성'(김광식 감독, 영화사 수작·스튜디오앤뉴 제작). 12일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용산아이파크점에서 열린 언론시사회를 통해 공개됐다. 이날 시사회에는 조인성, 남주혁, 배성우, 엄태구, 김설현, 박병은, 김광식 감독이 참석했다.
영화 '안시성'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12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렸다. 배우 남주혁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안시성'은 88일간의 안시성 전투를 그린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다. 조인성, 남주혁, 박성웅, 배성우, 엄태구, 설현, 박병은, 오대환, 성동일 등이 출연했다. 김광식 감독 작품. 19일 개봉한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8.09.12/
그동안 스크린에서 깊게 조명하지 않았던 고구려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안시성'. 고구려 시대에 대한 사료가 거의 남아있지 않은 상황, 더욱이 안시성과 양만춘에 대한 단 3줄 뿐인 기록에서 시작된 영화는 사료의 부족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한국 영화 역사상 가장 웅정하고 화려한 전쟁 장면을 실감나게 연출해 감탄을 자아낸다.양만춘(조인성)을 필두로 진행되긴 하나 '안시성'은 마치 헐리우드, 마블의 히어로 영화처럼 저마다의 매력과 개성이 뚜렷한 캐릭터들이 멋진 팀플레이를 보여주며 멀티캐스팅 영화의 장점을 최대한 살린다. 조인성은 리더십이 넘치면서도 젊음과 활기가 느껴지는 양만춘 장군의 모습을 스크린에 살려내며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장군의 모습을 완성했다. 여기에 올드할 수 있는 사극을 더 젊게 만들어주는 남주혁, 엄태구, 김설현, 정은채 등 젊은 배우들의 활약과 영화의 빈팀을 메워주는 연기 베테랑 배성우, 박성웅, 박병은, 오대환 등 배우들의 빛나는 활약은 200억 초대형 사극 블록버스터 '안시성' 위용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영화 '안시성'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12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렸다. 배우 조인성이 엄태구와 설현의 멜로신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안시성'은 88일간의 안시성 전투를 그린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다. 조인성, 남주혁, 박성웅, 배성우, 엄태구, 설현, 박병은, 오대환, 성동일 등이 출연했다. 김광식 감독 작품. 19일 개봉한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8.09.12/
이날 조인성은 "고생한 그림들은 확실하게 나온 것 같다. 우리가 해내려고 하는 열정이 보여진 것 같아서 재미있게 본 것 같다"며 가장 먼저 영화를 본 소감을 전했다.이어 고구려의 양만춘 장군에 대해 "기존의 장군의 모습은 분명히 있을 것고 제가 표현할 수 있는 장군이나 성주의 모습을 생각했다. 또 다른 배우가 했다면 또 다른 양만춘이 나왔을 테지만, 카리스마로 대결을 한다면 선배들에게 한참은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범상치 않은 인물을 어떻게 표현할까봐 하다가 괴로움 없는 자유로운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양만춘이 가진 사람이 역사적 사실을 보면 반역자로 몰리면서까지 안시성을 지키려고 했던 사람이었던 것 만큼 기본적인 이성적인 마음을 품으려고 했다. 그러다보니까 소통할 수 있는 양만춘의 모습이 나온 것 같다.
영화 '안시성'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12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렸다. 배우들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안시성'은 88일간의 안시성 전투를 그린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다. 조인성, 남주혁, 박성웅, 배성우, 엄태구, 설현, 박병은, 오대환, 성동일 등이 출연했다. 김광식 감독 작품. 19일 개봉한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8.09.12/
양만춘의 든든한 오른팔 역을 연기한 배성우는 "사실은 처음 대본을 봤을 때 끌렸던 건 소재에 끌렸다. 캐릭터 보다는 팀이 정말 좋았다. 전체적으로 영화에 공을 많이 들이는 느낌이 들어서 선택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역할을 어떻게 할까, 조력자 역할인데 조련을 해볼까라는 생각도 했다. 그런데 그러지 말라 하셔서 그냥 대본대로 했다"며 "인성씨와는 전작도 같이 하고 평소에도 친해서 이런 톤을 만들어 가면 어떨까라고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전쟁과 다른 모습을 보여줬을 때 나중에는 더욱 끈끈해 보이고 처절한 전쟁에서 더욱 울컥한 느낌이 들거라 생각했다"고 덧붙였다.이번 작품을 통해 첫 스크린 데뷔를 하게 된 남주혁은 "이렇게 큰 스크린의 영화가 처음이라 부담감이 컸다. 그 부담감을 이기려 열심히 노력했고 있는 그대로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 형님들이 너무 편하게 대해주셔서 부담이 컸지만 현장에 가면 빨리 적응할 수 있었다. 무리 없이 촬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영화 '안시성'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12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렸다. 배우 엄태구가 설현과의 멜로신에 대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안시성'은 88일간의 안시성 전투를 그린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다. 조인성, 남주혁, 박성웅, 배성우, 엄태구, 설현, 박병은, 오대환, 성동일 등이 출연했다. 김광식 감독 작품. 19일 개봉한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8.09.12/
이어 호흡을 맞춘 조인성에 대해 "현장에서 워낙 긴장을 많이 하는 스타일이라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인성이 형님이 보자마자 동생 처럼 대해주시고 긴장하지 않게끔 해주셨다. 옆어서 지켜보니 정말 좋더라. 제 인생에서 잊지 못할 경험을 하게 해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극중 강도 높은 액션 연기까지 소화한 설현은 "백하 역을 맡았을 때 어려울 것 같다고 생각이 들었지만 재미있는 마음도 컸다. 그리고 바로 승마 액션 연습을 시작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말을 타고 액션 장면이 자연스럽지 않으면 다른 장면도 표현하기 힘들거라 생각하고 연습을 꾸준히 열심히 했다. 몸을 써는 것은 그래도 안무를 하고 춤을 추다보니까 어렵지 않았다. 힘들지만 재미있었다"며 웃었다.
극중 설현과 애틋한 로맨스를 펼친 엄태구는 "독립영화나 단편영화에서 가벼운 로맨스를 한두번해본 적이 있는데 이런 진지한 정통 멜로 느낌은 처음이라 긴장을 너무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낯을 너무 가려서 김설현 배우와 평상시에 많은 대화를 나누지 못했지만 힘든 촬영을 하면서 전우애가 생긴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극중 코믹을 비롯해 오대환과의 브로맨스 케미를 담당한 "시나리오 받았을 때는 이 인물이 이렇게 밝거나 코믹 요소가 없었다. 극으로 봤을 때 환기시킬 수 있는 인물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그런 면을 오대환 배우와 이야기 했다"며 "그런 걸 감독님이 받아주셨고 그런 부분이 오대환씨와 브로맨스 케미가 잘 보인 것 같다. 둘의 그런 관계들이 조금 더 진한 감동으로 오지 않을까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저는 개그와 코믹을 좋아한느 스타일이라 부담은 없었다. 조금더 재미있는 걸 하려고 했는데 오히려 하지 말라고 해서 안했다. 수위도 적절하게 나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연출자 김광식 감독은 "이 영화가 예산이 185억이다. 그 돈이 큰 돈이긴 하지만 이 영화를 제작하기에 넉넉한 돈은 아니었다"고 입을 뗐다. 이어 "그 시간안에서 모든 신을 소화하기 위해 신경을 썼다. 모두 힘을 써주셔서 정해진 시간 안에 끝낼 수 있었다"며 함께 한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안시성'은 '내 깡패 같은 애인'(2010), '찌라시: 위험한 소문'(2013) 등은 연출한 김광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인성, 남주혁, 박성웅, 배성우, 엄태구, 설현, 박병은, 오대환, 정은채가 출연한다. 9월 19일 개봉.
smlee0326@sportschosun.com
네이버구독하기

오늘의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