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고용재난' 통계에 "경제체질 바뀌며 수반되는 통증"

박정엽 기자
입력 2018.09.12 11:48 수정 2018.09.12 15:30
"참 힘들고 어려운 시기 지나고 있다"

청와대는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고용동향이 ‘고용재난’ 수준으로 악화된 것과 관련 "우리 경제의 체질이 바뀌면서 수반되는 통증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연합뉴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 정례브리핑에서 "참으로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부는 국민들 곁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며 "국민들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통계청은 이날 지난달 취업자수 증가폭은 3000명에 불과했고 실업자수는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 이후 최고치로 치솟았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최근의 고용 참사 원인에 대해 경제 분야 국책 연구 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전날 "인구 구조 변화, 경기 상황만으로는 원인을 설명하기 어렵다"면서 정부의 고용 부진 원인 분석과 결이 다른 분석을 내놓은 것에 대해서는 "관련 논의가 있었으나 제가 공개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KDI 문제 대해서도 8월 고용동향에 대한 제 말씀으로 갈음해달라"고 답했다.

한편 김 대변인은 밥 우드워드 미국 워싱턴포스트 부편집인이 출간한 ‘공포: 백악관 안의 트럼프’에 담긴 한반도 정세 관련 내용에 대해서는 "그 책은 미국 내에서도 논란이 되고 있다"며 "그 문제에 대해서 우리 정부가 이렇다 저렇다 언급하는 것 자체가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오는 14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소는 일단 개소식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정상회담 관련된 구체적인 협상을 하기에 적절한 장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평양 남북정상회담 수행원 명단에 대해서는 "정해지면 발표할 것"이라며 "아직 논의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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