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 2억 훔친 현금수송업체 직원 차량, 20km 떨어진 평택서 발견

손덕호 기자
입력 2018.08.10 18:38
지난 7일 충남 천안시에서 현금 2억원을 훔쳐 달아난 현금 수송업체 직원의 승용차가 사흘 만인 10일 경기 평택시에서 발견됐다. 천안과 평택은 직선거리로 20㎞쯤 떨어져 있다.

충남 천안서북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쯤 평택시 한 골목에서 현금 수송업체 직원 A(32)씨가 범행 직후 달아나는 데 사용한 SM7 승용차가 발견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이 차량을 찾아냈다.

지난 7일 충남 천안에서 현금 수송 차량에 있던 현금 2억원을 훔쳐 달아난 수송업체 직원 A(32)씨가 범행에 이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SM7승용차가 10일 오전 경기도 평택의 한 골목에서 발견됐다./ 뉴시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범행 당일인 7일 오전 10시쯤 이 골목에 차량을 주차하고 달아났다. A씨는 같은 날 오전 8시 47분쯤 현금 수송차량에서 2억원을 훔쳤고, 곧바로 전날 미리 주차해 둔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평택으로 이동했다. 그는 차 안에서 옷을 갈아입은 뒤 걸어서 골목을 빠져나갔다. 차량 안에서는 A씨가 범행 당시 입었던 옷 등이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범행 한 달 전부터 거의 매일 평택을 드나들며 차량을 버리고 갈 지점과 도주 경로 등을 미리 봐두는 등 범행을 치밀하게 준비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차량을 천안서북서로 옮겨 정밀 감식하고, CCTV 영상을 분석해 A씨의 이후 행적을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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