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담도폐쇄증·소아암”..‘인생술집’ 효린, 환우들에게 용기 준 고백

OSEN
입력 2018.08.10 10:05

가수 효린이 소아암 고백을 하며 환우들에게 큰 용기와 희망을 줬다.

지난 9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서 효린은 씨스타 해체 후 1인 기획사를 세워 홀로 활동을 하고 어린 시절 아팠던 기억을 꺼내며 눈길을 끌었다.

효린은 씨스타 활동 초반에는 다른 멤버들과 달리 탱크톱을 입지 않고 활동했다. 이유인즉슨 배에 큰 흉터가 있었기 때문.

효린이 과거 수술한 후 복부에 흉터가 남아있어 배를 노출하는 의상을 입지 못했다는 걸 얘기한 적이 있는데 ‘인생술집’에서 이에 대해 상세하게 털어놓았다. 알고 보니 어렸을 때 개복수술을 두 번이나 했던 것.

이날 MC들이 효린이 배에 큰 십자가 타투를 한 것을 언급했다. 이에 효린은 “배에 큰 흉터가 있어서 커버 타투를 한 거다. 두 번의 수술로 흉터가 생겼다”고 밝혔다. 이 흉터가 효린에게는 콤플렉스였던 것. 효린은 “그 흉터가 나의 가장 큰 콤플렉스였다”고 털어놓았다.

효린은 “배에 복수가 찬 상태로 태어났다. 태어나자마자 인큐베이터에 들어가서 있다가 소아암 판정을 받았다. 그 수술 무사히 하고 퇴원한 지 1년 뒤에 장 중첩으로 또 한 번 수술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흉터 모양대로 타투를 하면 어떨까 해서 한 게 십자가 타투다. 타투를 하니까 콤플렉스가 사라졌다. 자신감이 생겼다. 그 전에는 위축돼 있었다”고 했다. 한혜진은 “되게 의미가 있는 타투구나”는 반응을 보이기도.

효린은 같은 질병을 가진 환우들에게는 희망이었다. 효린은 “담도폐쇄증 병을 가진 아이들의 부모님이 저한테 메일을 보낸다. 효린 씨 보면서 힘내고 있는데 더 열심히 노래해 달라고 하신다”며 “내가 더 열심히 노래해서 희망을 많이 드려야겠다는 생각이다”고 했다.

효린은 ‘한국의 비욘세’라고 불릴 정도로 폭발적인 가창력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무대를 꾸미고 있는데, 열심히 할 수 있는 데는 효린과 같은 질병으로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는 어린 환우의 부모님들의 응원이 있었다.

방송 후 네티즌들은 “같은 환우들에게 큰 힘이 될 거다”, “아픈 아이들에게 큰 희망이 될 듯”, “어렸을 때 정말 고생했구나. 멋지고 건강하게 자랐다”, “이런 타투는 환영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kangsj@osen.co.kr

[사진] tvN ‘인생술집’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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