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사 남편이 뇌물받았다" 부인이 신고…대법,검찰에 수사의뢰.

박현익 기자
입력 2018.07.13 11:17 수정 2018.07.13 11:22
현직 판사 부인이 남편이 거액의 뇌물을 받았다며 법원행정처에 진정을 하자, 대법원이 이 판사를 검찰에 수사의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대법원 관계자는 “부산고법 창원원외재판부 소속 A(35) 판사에 대해 지난 4월 대검찰청에 수사의뢰했다”고 13일 밝혔다.

A판사는 변호사와 사건 관계인에게 금품을 수수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 사건은 지난 3월 A판사의 부인 B씨가 법원행정처에 A판사를 가정폭력과 금품수수 등의 내용으로 진정하면서 드러났다. 가정폭력은 B씨가 A판사와 여자 문제로 다투다 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법원행정처장은 진정인과 피진정인의 관계와 진정 내용의 구체성 등으로 봐서 수사가 필요하다는 결정을 했고 검찰에 수사의뢰를 했다. 현재 창원지검에서 A판사를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B판사를 재판업무에서 배제하고 사실상 대기발령 조치인 사법연구로 명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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