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말 잘못 신었다가…' 잉글랜드축구협회에 벌금 8000만원

노우리 인턴 기자
입력 2018.07.13 10:29
스웨덴과의 8강전에 출전한 잉글랜드의 라힘 스털링(왼쪽)./AP연합뉴스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한 잉글랜드 대표팀 선수 3명이 스폰서 제품이 아닌 양말을 착용해 잉글랜드축구협회(FA)가 거액의 벌금을 내게 됐다.

스카이스포츠와 BBC 등 영국 언론은 12일(이하 한국 시각) 국제축구연맹(FIFA)이 FA에 7만 스위스프랑(약 7800만원)의 벌금을 부여했다고 보도했다.

문제가 된 건 잉글랜드의 델레 알리(22·토트넘), 에릭 다이어(24·토트넘), 라힘 스털링(23·맨체스터 시티)이 지난 7일 스웨덴과의 8강전에서 신었던 양말이다. 이들은 대표팀 스폰서인 나이키 제품 위에 '데본'이라는 브랜드 양말을 신고 경기에 나섰다.

FIFA는 "FIFA의 미디어 및 마케팅 규정 위반"이라고 벌금 부과 이유를 설명했다. FIFA는 월드컵 기간 동안 공식 후원사 제품만 착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다른 제품을 사용하려면 상표가 보이지 않도록 제거하거나 가려야 한다. 잉글랜드 선수들은 양말 상표를 그대로 노출했다.

FIFA는 "FA에 이런 행동을 중단시켜 달라고 요청했으나 몇몇 선수가 8강전에서 허용되지 않은 브랜드를 계속 노출했다"고 했다.

러시아 월드컵에서 후원사 외 제품을 사용해 벌금을 받은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 8일 스웨덴 축구 대표팀 주장 안드레아스 그란크비스트(33·크라스노다르)가 잉글랜드 선수들과 같은 제품을 착용해 5만 파운드(약 7400만원)의 벌금을 받았다.

또한 크로아티아는 덴마크와의 16강전 중 공식 스폰서 코카콜라가 아닌 다른 회사의 음료를 마셨다는 이유로 7만 스위스프랑의 벌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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