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대통령 전용기 타고 케냐·탄자니아·오만 공식 방문

송기영 기자
입력 2018.07.12 18:44
이낙연 국무총리/고운호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대통령 전용기를 타고 케냐·탄자니아·오만을 방문, ‘세일즈 외교’에 나선다. 국무총리가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1호기’를 타고 해외순방을 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총리실는 이 총리가 오는 19~26일 일정으로 케냐·탄자니아·오만 등 3개국을 공식 방문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총리는 3개국에서 ‘비즈니스 포럼’을 열어 한국기업의 진출 기반을 마련하는 등 세일즈 외교에 집중한다.

한국 국무총리의 케냐·오만 방문은 각각 6년 만이고, 탄자니아 방문은 1992년 수교 이래 첫 정상급 방문이다. 이번 순방은 문 대통령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이 총리에게 “중국이 부럽다. 중국은 부총리들이 많아서 아프리카 깊은 곳까지 다닌다. 최대한 자주 (순방을) 나가달라”고 당부했었다.

이 총리는 19∼21일 케냐 방문 중 양자회담을 통해 교역·투자 확대, 한국기업의 케냐 인프라 및 에너지 분야 진출 확대, 한국 스타트업 기업의 케냐 진출을 협의한다. 21∼23일 탄자니아 방문에서는 총리회담을 통해 양국 간 개발협력 사업의 성공적 추진 및 한국기업의 진출 확대를 협의한다. 23∼25일 오만 방문에서는 부총리와 회담을 통해 에너지·건설·인프라 등 전통적 협력 분야를 넘어 정보통신기술(ICT), 스마트 시티, 보건·의료, 방산 등 고부가가치 신산업 분야 협력을 협의한다.

이 총리가 대통령 전용기를 이용하는 것은 문재인 대통령의 뜻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이 총리가 평창올림픽 성화 채화식에 참석하기 위해 그리스를 방문하기 직전 청와대 참모를 통해 “대통령 전용기를 함께 쓰자”는 말을 전했다. 당시에는 출국 일정이 임박했기에 대통령 전용기를 타지 못했다.

네이버구독하기

오늘의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