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크로아티아] '장군멍군' 정규 시간 1-1 종료... 연장 돌입

OSEN
입력 2018.07.12 06:15

[OSEN=이인환 기자] 잉글랜드-크로아티아가 연장 혈전에 돌입한다.

잉글랜드와 크로아티아는 12일 오전 3시(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크로아티아와 4강전서 트리피어의 선제골과 페리시치의 동점골로 정규 시간 90분을 1-1로 마무리했다. 두 팀은 연장전에 돌입한다.

만약 '삼사자 군단' 잉글랜드가 승리한다면 지난 1990년 이탈리아 대회 이후 28년 만에 4강에 오른데 이어 1966년 자국 대회서 정상을 차지한 이후 처음으로 월드컵 결승에 진출하게 됐다. 

'발칸 전사' 크로아티아도 승리한다면  1998년 프랑스 대회 이후 20년 만에 오른 4강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사상 첫 결승 진출이라는 신화를 쓸 수 있다. 

잉글랜드는 최전방에 케인-스털링을 배치했다. 중원은 영-알리-헨더슨-린가드-트리피어가 배치됐다. 스리백은 맥과이어-스톤스-워커가 형성했다. 선발 골키퍼는 픽포드.

크로아티아는 4-2-3-1로 맞섰다. 만주키치가 최전방, 페리시치-모드리치-레비치가 2선에 배치됐다. 중원은 브로조비치-라키티치가 배치됐다. 포백은 스트리니치-비다-로브렌-브루살리코가 형성했다. 선발 골키퍼는 수바시치.

경기 시작과 동시에 잉글랜드가 일격을 성공했다. 전반 4분 알리가 페널티박스 바로 앞에서 모드리치에 반척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트리피어는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노렸다. 공은 그대로 크로아티아의 골문 구석을 흔들었다. 트리피어의 A매치 데뷔골.

2경기 연속 120분 경기를 한 크로아티아는 체력적 문제가 나타났다. 자신들의 장기인 패스 플레이가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날카로운 패스가 한 두 차례가 나았으나 제대로 공격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레비치가 부지런하게 뛰며 분전했다. 

잉글랜드는 전반 30분 케인이 골문 바로 앞에서 좋은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추가골에는 실패했다. 크로아티아는 전반 막판 힘을 내기 시작했다. 라키치티, 모드리치가 몇 차례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였으나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고 전반은 1-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 크로아티아는 레비치를 중심으로 잉글랜드의 측면을 공략했다. 잉글랜드는 스털링과 린가드의 속도를 살려 공격을 노렸으나 크로아티아의 중원 압박에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크로아티아는 모드리치가 부지런하게 뛰며 연결 고리 역할을 해내며 반격을 시작했다.

결국 크로아티아는 후반 23분 오른쪽서 브루살리코가 측면서 프리하게 크로스를 올렸다. 페리시치가 침투하며 그대로 발로 밀어 넣으며 잉글랜드의 골문을 흔들었다. 동점골 이후 크로아티아의 기세가 살아났다. 페리시치는 다시 한 번 좋은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골대를 맞고 무산됐다.

잉글랜드는 동점골 이후 라인을 올리며 적극적인 반격에 나섰다. 스털링 대신 래쉬포드를 투입하며 전방 공격을 강화하며 기회를 노렸다.  잉글랜드는 래쉬포드와 린가드가 연달아 슈팅을 날렸으나 모두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번 대회 단단한 모습으르 보여주던 잉글랜드의 스리백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크로아티아는 페리시치와 레티치의 쇄도를 통해 계속 득점을 노렸다. 페리시치와 만주키치가 계속 득점 기회를 잡으며 잉글랜드를 위협했다. 후반 막판 크로아티아의 일방적인 공세가 이어졌지만 골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정규 시간 90분은 그대로 1-1로 마무리됐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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