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가르시아 돌아왔다, 예정보다 하루 먼저 1군으로

뉴시스
입력 2018.07.11 22:48
가르시아 호수비
LG 트윈스의 외국인 선수 아도니스 가르시아(33)가 예정보다 하루 일찍 1군으로 돌아왔다.

류중일 LG 감독은 11일 잠실구장 SK 와이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가르시아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지난 4월18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가르시아는 84일 만에 다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전날 류 감독은 전반기 마지막 경기인 12일 게임에 가르시아를 대타로 내세운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김현수의 몸 상태 때문에 하루 당겨졌다.

전날 잠실 SK전에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한 김현수는 2회말 주루 도중 오른쪽 무릎에 불편을 느꼈고, 3회 타석 때 김재율과 교체됐다.

류 감독은 "김현수를 선발로 출전시키지만,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아 경기에서 빠질까봐 가르시아를 대기시킨다. 상황을 보고 가르시아를 대타로 내보낼 것"이라며 "오늘 이천에서 열리려던 퓨처스(2군)리그 경기가 취소되기도 해 가르시아를 하루 일찍 불러올렸다"고 설명했다. 가르시아는 4월17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전력 질주를 하다가 오른 햄스트링을 다쳐 두 달 가까이 재활에만 매달렸다.

가르시아는 지난 5, 6일 퓨처스리그 2경기에서는 7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부상 전까지 가르시아의 성적은 20경기에서 타율 0.356 3홈런 15타점이다.

이 때문에 류 감독은 가르시아를 당장 선발로 출전시키지는 않을 생각이다. "(가르시아는) 오늘과 내일 모두 선발로 출전하지는 않는다"며 "가르시아 본인은 괜찮다고 하지만 실전 경기는 다를 것이다. 5회 이후쯤 상황을 봐서 투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류 감독은 가르시아를 1군 엔트리에 등록하면서 전날 선발 등판한 좌완 투수 임지섭을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시범경기에 이어 시즌 첫 등판이었던 3월29일 고척 넥센전에서도 2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던 임지섭은 밸런스를 찾느라 경기에 나서지 못하다가 전날 103일 만에 1군 마운드에 올랐다. 2⅔이닝 8피안타(1홈런) 7실점으로 부진해 시즌 2패째를 떠안았다.

류 감독은 "투구폼이 바뀌었고, 팔 스윙은 좋아졌다. 구속이 시속 145㎞까지 나왔지만, 꾸준히 던질 수 있어야 한다"며 "만드는 과정이니 기다려야 한다"고 평가했다.
네이버구독하기

오늘의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