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부 소방관, 부하 여직원에 "여관 가자" 성희롱…직위해제

한동희 기자
입력 2018.07.11 22:43
대전소방본부 소속 간부급 소방관이 회식 자리에서 부하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직위 해제됐다.

11일 대전시에 따르면 소방령 A(57)씨는 지난달 27일 회식을 마칠 무렵 여성 소방관 B 씨에게 "애인하자"고 말하며 허리를 껴안았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성추행 혐의로 체포됐다.

대전시 여성청소년과는 이튿날 성희롱 피해 신고를 접수하고 두 사람을 조사했다. B씨는 조사에서 "A씨가 손으로 허리를 휘감으며 '여관에 가자' '애인하자' 따위의 말을 했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대전시는 지난 9일 대전소방본부에 성희롱에 해당한다는' 결정을 통보했고, 소방본부는 같은 날 A씨를 직위해제하고 업무에서 배제했다. 소방본부는 경찰 조사 결과가 나오면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조선일보 구독이벤트

오늘의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