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언더파' 김세영 LPGA 투어 72홀 최저타 신기록, 1년3개월 만에 우승

스포츠조선=김진회 기자
입력 2018.07.09 09:41
ⓒAFPBBNews = News1
'기록 제조기'다웠다.
김세영(25·미래에셋)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72홀 최저타 신기록으로 개인통산 7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김세영은 9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오나이다의 손베리 크리크(파72·6624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며 7언더파 65타를 쳤다.
4라운드 최종합계 31언더파 257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2001년 3월 스탠더드 레지스터 핑 대회에서 아니카 소렌스탐이 보유하던 72홀 최저타 기록(27언더파 261타)을 17년 만에 뛰어넘었다.
1년3개월 만에 우승이다. 김세영은 지난해 4월 5일 로레나 오초아 매치 플레이에서 개인통산 6승을 따낸 바 있다.
3라운드에서 2위 양희영(29·PNS창호)에게 8타 앞선 단독 선두를 질주한 김세영은 2003년 11월 일본에서 열린 미즈노 클래식에서 소렌스탐이 세운 LPGA 투어 역대 54홀 최소타(24언더파 192타)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날도 1번 홀(파4)부터 버디를 잡아낸 김세영의 상승세는 거침없었다. 5번 홀과 6번 홀(이상 파4)에서도 연속 버디를 낚으며 소렌스탐이 보유한 72홀 최저타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이제부터 타수를 줄이면 새 기록이었다.
김세영은 전반이 끝나기 전 이뤄냈다. 9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28언더파 고지를 밟았다. 이어 10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낚았고 12번 홀(파3)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대망의 30언더파까지 질주했다. 만족스럽지 않았다. 김세영은 15번 홀(파5)에서도 버디로 31언더파까지 타수를 더 줄였다.
김세영은 마지막 홀에서도 버디를 노렸지만 아쉽게 홀 컵을 벗어나면서 31언더파에서 기록 경신을 마감해야 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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