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오해도 많고 사연도 많은 너의 이름은?

콘텐츠부
입력 2018.06.26 09:13 수정 2018.06.26 09:19

1883년 순화국 이래, 다양한 변천사 끝에 135년에 달하는 기업역사로 오랜 역사 끝에 국내 최장수기업 중 하나가 된 KT&G. 업계 중 글로벌 TOP 5라는 위상도 갖고 있지만, 오랜 역사 탓인지 기업명에 대한 오해가 많아 진땀을 빼고 있다는 후문입니다.

기업의 사명을 바꾸었음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호칭에 애로사항이 있다는 기업들. 그런 기업들의 진짜 이름과 사명 변경의 이유를 알아봅시다. 기업이 사명을 바꾸는 공통적인 이유는 기업가치 향상, 이미지 쇄신, 사업 다각화, 그룹명 및 CI 통합 등, 결론은 기업의 이미지 향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명 변경은 주로 30년이 넘은 장수기업들을 위주로 진행되고 있는데, 기업의 규모와 역사에 비례하여 그 영향력이 크다고 할 수 있죠. 최근에는 GC녹십자, HDC그룹, 효성TNS 등의 기업들이 사명과 CI 등을 변경했습니다.

그런데 사명변경에 좀 더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2002년 12월 민영화로 한국담배인삼공사에서 사명을 변경하게 된 KT&G는 공기업시절 이미 확보한 국제적 인지도를 고려하고, 사명 변경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당시 영문명의 이니셜을 활용하였습니다.

Q. 그럼 Korea Tomorrow & Global은?
A. 한 때 기업의 방향성을 나타내기 위해 사용했던 표현으로 현재는 그냥 KT&G로. 많은 사람들이 KT&G에 별도의 full name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름 그대로 케이티앤지라 불러주시면 된다고.

비슷한 기업 사례로 LG가 있는데요. 당시 금성의 영문명칭인 'GoldStar'가 미국에서 전사자를 뜻하는 부정적인 말로 사용될 수 있다는 지적을 받고 원활한 글로벌 진출을 위해 사명을 바꿨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LG는 현재 ‘Life is Good’을 기업 의미로 부여하고 있지만, 그 기업명은 'Life is Good'도 'Lucky Goldstar'도 아닌 그냥 'LG'.

최근 사명을 바꾼 DB도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습니다. ‘동부’에 대한 상표권을 갖고 있던 동부건설이 다른 회사인 '키스톤PE'에 매각되며 '동부'라는 이름을 쓸 때 브랜드 사용료를 지불해야 하는 문제가 생겨, 브랜드를 일신함과 동시에 사용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니셜을 딴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조~금 다른 이름으로 변했지만, 대한민국 경제를 지탱해 온 소중한 우리 기업들, 변함없이 사랑하실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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