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정우성 공개 저격" 윤서인, 이쯤 되면 정우성 안티?

OSEN
입력 2018.06.21 22:28

[OSEN=김보라 기자] 윤서인이 정우성을 저격하는 숨은 의도는 무엇일까. 단순히 그의 의견에 반대하는 모양새는 아닌 것 같아 진짜 생각이 궁금할 뿐이다.

정우성이 어제(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해 말 방문했던 방글라데시 쿠투팔롱 난민촌의 사진을 게재해 올렸는데, 이를 본 윤서인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적으로 반대표를 던지고 나서며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정우성은 이날 “세계 최대 규모의 난민촌인 이곳에는 여전히 수십 만 명의 로힝야 난민들이 기약 없는 귀환을 기다리며 살아가고 있다”며 “오늘은 세계 난민의 날이다. 전 세계에서 6850만 명의 사람들이 집을 잃었다고 한다. 이 중 1620만 명은 2017년 한 해 동안 집을 잃었다. 오늘 난민과 함께해 달라. 이들에 대한 이해와 연대로 희망이 돼 달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어진 사진 페이지에는 ‘제주 예멘 난민 신청자 관련 유엔난민기구의 입장’문을 추가 게재했다. 입장문을 보면 유엔난민기구가 한국에 도착한 모든 난민신청자들을 도울 준비가 돼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무엇보다 그들을 본국으로 강제 소환돼선 안 된다는 것이 입장문의 주요 내용이다.

정부는 예멘 내전을 피해 제주까지 온 것으로 보고 있다. 예멘에선 2015년 이슬람 종파인 수니파와 시아파 세력 간 내전이 벌어지면서 약 19만 명이 해외로 탈출했다. 이들 대부분이 말레이시아로 향했다가 체류 기간인 90일이 지나자 쿠알라룸푸르에서 제주 직항 노선을 타고 제주로 온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대해 윤서인은 자신의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우성을 향해 “아니, 왜 남보고 희망이 되어 달래. 자기는 희망이 안 되어주면서. 최소 몇 명이라도 좀 데리고 살면서 이딴 소리를 하세요. 우성 씨”라고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이러면 난 또 개념배우에게 시비 턴 무개념 만화가가 되겠지...어휴”라고 한숨을 내쉬며 정우성을 공개적으로 저격하고 논란의 불씨를 키웠다. 이 같은 글이 삽시간에 퍼지면서 윤서인의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 상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윤서인은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총파업을 지지한 정우성을 가리켜 “이 님(정우성)이야말로 지금 연예인으로서 참 많은 실수를 하고 계신 듯하다. 실수란 자기가 뭔가 잘못을 했을 때 스스로 실수했다고 하는 거지 남한테 ‘너 실수한 거야’라고 하는 건 그냥 협박이나 다름없는 것”이라고 공개 비난하기도 했다.

윤서인이 정우성의 행보에 일일이 태클을 걸고 있다. 그의 의견에 전면으로 반발하면서 갈등 구도를 자처하고 있는 것이다. 이쯤 되면 단순히 반대 의견을 내는 게 아니라 공개 안티 수준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보통 다른 의견을 낼 순 있지만 그의 문장은 비판 아닌 비난과 다를 바가 없다. 이에 따라 온라인상에는 ‘정우성의 외모에 자격지심이 있는 게 아니냐’는 비야냥 섞인 댓글로 도배가 될 정도다.

물론 윤서인이 난민을 받아들이는 것에 반대할 수는 있다. 절반에 가까운 우리 국민이 제주도의 예멘 난민 수용에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윤서인의 글은 난민 해결에 활기를 불어넣기는커녕 황당함과 공포, 억울함과 분노를 일으키는 부정적인 태도라고 볼 수 있다. / purplish@osen.co.kr

[사진] 윤서인 인스타그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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