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티스 美 국방 “다음 주 한국 방문”…한미 훈련 중단 논의

김남희 기자
입력 2018.06.21 06:55 수정 2018.06.21 07:45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은 20일(현지 시각) 한·미 연합 훈련 중단을 논의하기 위해 다음 주 한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티스 장관은 이날 미 국방부에서 ‘한·미 연합 훈련과 관련해 추가 진전이 있는지, 아니면 완전히 취소되는 것인지’를 묻는 취재진에게 “우리는 금요일(22일) 오전에 여기서(국방부에서) 이 문제에 관해 논의하는 모임을 하고 나는 다음 주 베이징을 방문한 뒤 서울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2018년 3월 29일 국방부 청사에서 존 볼턴 당시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내정자를 만나고 있다. /미 국방부
한·미 국방부는 8월로 예정됐던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합 연습을 일시 중단한다고 19일 밝혔다. 미·북 비핵화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한·미 연합 훈련을 잠정 중단하는 차원이다. 한·미 국방부는 다른 한·미 군사 훈련에 대한 결정은 내려진 게 없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는 매티스 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이번 주 중 국방부에서 만나 이 문제를 논의할 거라 밝혔는데, 매티스 장관이 말한 ‘금요일 오전’ 만남은 이를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매티스 장관은 “(다음 주 논의는) 평소 하는 긴밀한 협의를 이어가는 것”이라며 “우리와 한국 사이에 모든 것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그는 “금요일(22일) 오전 이곳 회의에서 세부사항 일부를 정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티스 장관은 ‘북한이 비핵화 조치에 나섰다는 군사적 조짐이 있냐’는 질문에는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그는 “분명히 (지금은 비핵화) 과정의 매우 초반이며, 상세한 협상이 시작되지 않았다”며 “현시점에선 그런 것을 기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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