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金' 최민경, 체육회 女간부에 성추행 당해"…경찰, '기소 의견' 송치

박현익 기자
입력 2018.06.12 22:08 수정 2018.06.12 23:05
서울 송파경찰서는 쇼트트랙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최민경(36·사진)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대한체육회 간부 류모(여·46)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류씨는 지난해 7월 노래방 회식 도중 최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대한체육회에서 근무 중인 최씨는 “대한체육회 행사가 끝나고 뒤풀이 자리였던 노래방에서 류씨가 목을 팔로 휘감고 혀로 얼굴을 핥았다”며 “남자 직원 2명과 여자 직원 1명도 같은 피해를 당했다”고 말했다.

이 사건은 지난해 12월 28일 대한체육회에 진정이 접수되면서 수면 위로 드러났다. 최씨는 소속 부서장이었던 류씨가 대기발령된 지난 2월 21일까지 약 7개월 동안 류씨와 같은 사무실에서 일했다.

체육회는 지난 4월 10일 이 사건을 성희롱으로 결론 내렸고, 최씨는 직접 경찰에 류씨를 성추행 혐의로 고소했다.

최씨는 2002년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땄다. 2011년부터 대한체육회 직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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