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여론조작으로 탄생한 정권, 여론조작으로 나라 이끌어"

이옥진 기자
입력 2018.05.21 09:39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21일 현 정부에 대해 “여론조작으로 탄생한 정권이 여론조작으로 나라를 끌고 가고 있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드루킹 여론조작 특검이 오늘 통과된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대표는 이날 본회의에서 처리 예정인 민주당원 댓글조작 의혹 사건(드루킹 사건) 관련 특검법안에 대해 “김성태 원내대표를 비롯한 우리 당 의원들이 일치단결한 쾌거”라고도 말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6·13 지방선거 선거대책위원회 2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 대표는 “(문재인 정부가) 여론조작으로 남북관계도 (국민들에게) 환상을 심어주고 있다”며 “그러나 나는 이런 현상이 오래 가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홍 대표는 이어 “이번 선거는 자유대한민국을 지키는 선거”라며 “오늘 어느 일간지의 논설주간이 쓴 글을 보며 ‘정말 대한민국이 이런 방향으로 가도 옳은가’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홍 대표는 경제 문제와 관련해서도 “수출 증가율이 급속히 감소하고, 청년실업은 최악의 상태이며,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은 파산 지경에 와 있다. 기업 옥죄기로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도 해외 탈출 러시가 이뤄지고 있다”며 “(경제가) 총체적 난국이고 민생이 파탄 지경”이라고 했다. 홍 대표는 또 “오르는 것은 물가와 세금밖에 없다”고도 했다. 홍 대표는 “이 정부가 계속 헛된 소득주도 성장론이나 좌파 경제정책으로 나라를 끌고 가면 70년 동안 대한민국이 이뤄놓은 모든 성과를 불과 3~4년만에 다 잃어버릴 수도 있다”며 “이러한 총체적 난국을 바로잡는 방법은 선거밖에 없다”고 했다.

홍 대표는 또 북한 문제에 대해 “지난 한 달 동안 북이 나를 비난해오다가, 어제는 북한노동신문에서 6면의 절반을 할애해 홍준표 비방 특집을 제작했다”며 “북이 나를 전례없이 비방하는 것은 남북회담의 본질을 내가 정확히 파악하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했다. 홍 대표는 “북핵 문제는 제재와 압박으로 풀어야지 대화로 풀기엔 너무 늦었다”고 덧붙였다.

공시지가

오늘의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