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으로 물든 예술… 손목 위에서 더 아름답게

전범준 The Boutique 기자
입력 2018.05.11 03:00

[미도 MIDO 세기의 건축물을 당신의 손목 위에 담다]
(2) 호주 시드니 하버 브리지와 멀티포트

‘멀티포트 다토미터’ 컬렉션에 디자인 모티브를 제공한 호주 시드니 하버 브리지.이미지 크게보기
‘멀티포트 다토미터’ 컬렉션에 디자인 모티브를 제공한 호주 시드니 하버 브리지. / 미도 제공
스위스 워치 브랜드 미도(MIDO)는 'yo mido(나는 계측한다)'라는 스페인어 문장 속의 단어 'mido'를 브랜드명으로 사용할 만큼 시간 계측의 정확도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미도가 시간 계측의 정확도 이상으로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있다. 바로 'Inspired by architec ture(건축물에서 영감을 얻다)'라는 브랜드 철학이다. 미도는 이 브랜드 철학 아래 세계 각국의 기념비적인 건축물에서 모티브를 얻은 독특한 디자인의 시계를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 4월 시작한 '미도, 세기의 건축물을 당신의 손목 위에 담다' 연재 기사 중 두 번째로 '호주 시드니 하버 브리지' 편을 소개한다.

◇건축물에서 영감 얻어 디자인한 첫 모델로 의미 깊어

미도가 브랜드 슬로건 'Inspired by architecture'를 구체화한 첫 번째 모델로 선보인 것이 바로 1939년 호주 시드니 하버 브리지에서 디자인 모티브를 얻은 '멀티포트 다토미터(Multifort Datometer)' 컬렉션이다. 1918년 조지 샤렌에 의해서 창립된 미도는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아 새로운 '멀티포트 다토미터 리미티드 에디션(Multifort Datometer Limited Edition)'을 출시했다. 오리지널 모델을 새롭게 재조명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멀티포트 다토미터 리미티드 에디션은 스위스 크로노미터 인증 기관인 'COSC(Contrôle Officiel Suisse des Chronomètres)'로부터 인증받은 무브먼트 'ETA C07.611'을 사용해 시간 계측의 정확도를 한층 더 높였다. 파워리저브(동력 저장 기능)는 80시간이며 50m 방수가 가능하다.

1939년 출시된 ‘멀티포트 다토미터’ 컬렉션(왼쪽). 미도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새롭게 선보인 ‘멀티포트 다토미터 리미티드 에디션’. / 미도 제공
◇초기 모델의 디자인 감성 그대로 계승해

새로운 멀티포트 다토미터 리미티드 에디션은 성능은 업그레이드했지만 초기 모델의 디자인 감성은 그대로 계승했다. 멀티포트 다토미터 컬렉션은 호주 시드니 하버 브리지의 아치형 구조에서 모티브를 얻어 유려한 곡선미와 부드러운 실루엣을 더한 시계로 유명하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이 독특한 디자인의 인덱스(시간 표시 눈금). 3·6·9·12시를 가리키는 인덱스는 아라비아숫자로 처리했고 1·2·4·5·7·8·10·11시를 가리키는 인덱스는 삼각형으로 디자인했는데, 이 삼각형 인덱스가 시드니 하버 브리지의 다리 상단을 지탱하는 삼각형의 트러스(truss)와 닮았다. 부드러운 느낌의 케이스는 시드니 하버 브리지의 전체적인 아치형 구조를, 삼각형 인덱스는 다리 상단의 삼각형 트러스를 자연스레 떠올린다. 또한 끝을 레드 컬러로 처리한 핸즈가 다이얼 위 날짜를 가리켜 시선을 사로잡는다.

새로운 멀티포트 다토미터 리미티드 에디션은 이러한 초기 모델의 디자인을 반영하고 디테일에 변화를 주었다. 지름 40mm의 폴리싱 처리된 스틸 케이스는 로즈 골드 톤으로 PVD 코팅 마감되었으며, 다이얼은 실버-베이지 톤의 섬세한 샌드 블라스트 처리와 함께 블랙 트랜스퍼 장식으로 포인트를 주었다. 핸즈의 가운데 면은 블랙 바니시로 광택 처리해 현대적인 미를 더했다. 인덱스는 블랙 톤의 슈퍼루미노바(Super-LumiNova®)로 처리해 야간에도 쉽게 시간을 읽을 수 있도록 했다. 로즈 PVD 코팅 처리한 스테인리스스틸 핀 버클이 달린 브라운 컬러의 가죽 스트랩을 더해 고급스러움을 전한다. 멀티포트 다토미터 리미티드 에디션은 미도의 창립 연도에 해당하는 1918개 한정 제작되어 선보인다.

미도는 멀티포트 다토미터 리미티드 에디션 출시를 기념해 '호주 시드니 하버 브리지와의 멋진 추억 사진'이라는 SNS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가 방법은 미도 인스타그램을 팔로하고 '전체 공개'로 호주 시드니 하버브리지 여행 사진을 게재한 후 필수 해시태그(#mido100years #midowatches)를 입력하면 된다. 5월 31일까지 참가할 수 있으며, 기존 이벤트와 함께 최종 100명의 당첨자를 선정해 소정의 선물을 증정한다.

강철로 만든 우아함, 시드니 하버 브리지

캥거루가 뛰어노는 드넓은 대지와 여유로운 문화 체험이 가능한 나라. 호주의 상징이자 세계적인 건축물로 손꼽히는 것이 바로 시드니 하버에 자리 잡은 '시드니 하버 브리지(Sydney Harbour Bridge)'다. 1932년 완공된 시드니 하버 브리지는 강철로 만든 아치형 다리로 수면에서부터 다리 최상단 아치까지의 높이가 134m에 달한다. 28면의 삼각형 트러스(truss)로 구성된 아치형 다리 양 끝에는 2쌍의 주탑이 자리한다. 총 길이는 1149m이며 총 무게는 5만2800톤이다. 무려 600만 개의 리벳으로 각 구조물을 접합했는데, 8년이 넘는 건설 기간 동안 해마다 1500만 명 이상의 작업자가 참여해 당시 호주를 경제대공황에서 벗어나게 한 주인공으로 평가받기도 한다.
조선일보 D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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