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동부 폭탄 테러로 33명 사망·100여명 부상…"IS, 자신들 소행 주장"

이태동 기자
입력 2015.04.19 09:51 수정 2015.04.19 10:40
18일(현지시각) 아프가니스탄 동부 낭가르하르주 잘랄라바드에서 연쇄 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33명이 죽고 100명 이상이 다쳤다고 현지 병원 관계자가 밝혔다.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이슬람국가)는 이번 테러가 자신들이 벌인 일이라고 주장했다고 아슈라프 가니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이 전했다.

가니 대통령은 이날 바다흐샨 주정부 청사에서 "낭가르하르주 잘랄라바드에서 발생한 참사에 대해 IS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탈레반은 자신들이 벌였다고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가나 대통령은 이어 탈레반에 정부와 협력할 것을 촉구한 뒤 "탈레반이 IS에 충성을 맹세하면 아프가니스탄 종교 지도부가 크게 분노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이날 오전 잘랄라바드 시내 상업 지구에서 오토바이 1대가 한 은행으로 돌진하면서 폭발이 일어났다. 당시 은행 앞에는 월급을 찾기 위해 서 있던 공무원과 군인이 많아 인명 피해가 컸다. 하마욘 자히르 잘랄라바드 병원장은 이번 테러로 최소 33명이 숨졌고 부상자는 100명이 넘는다고 전했다. 부상자 중 다수는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잘랄라바드 한 사원 인근에서 또 다른 폭탄 테러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시내에서 다른 폭탄 테러도 일어났지만, 아프가니스탄 정부군이 통제했다고 낭가르하르주 대변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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