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chosun] 뜨는 386 지는 386

황성혜 기자
입력 2008.01.25 17:53 수정 2008.01.27 09:46

노 정권의 중심세력이던 ‘좌파 386’ 민심 철퇴 맞고 존망 위기
보수진영에서 목소리 높이던 ‘우파 386’은 대거 국회 입성 준비
< 이 기사는 weeklychosun 1991호에 게재되었습니다. >

지난 대선에서 참패한 노무현 정권은 이른바 ‘386 정권’으로 불렸다. 이광재·안희정씨 등 운동권 출신의 386 인사들이 정권의 핵심 역할을 해 왔기 때문이다. 노무현 대통령 역시 이들에게 ‘동지 의식’을 가감없이 드러내며 ‘386의 맏형’ 역할을 자랑스러워했다.
하지만 노무현 정권에서 우리 정치권의 중심 세력으로 성장한 386 정치인들은 지금 풍전등화의 상황에 내몰려 있다. 대통합민주신당 등에서 권력의 단맛을 본 386 의원들은 오는 4월 총선에서 대부분 살아남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에 직면해 있다.


이번 대선에서 드러난 민심은 386으로 상징돼온 운동권 정치세력에 대해 ‘사망선고’를 내린 것이며 “정치세력으로서 386은 이제 끝났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지난 김대중 정권에서 ‘젊은 피’로 정치권에 본격 수혈된 386 정치인들이 10년 기간을 버티지 못하고 몰락할 운명에 처한 것이다.


하지만 우리 사회 각 분야에서 중추세력으로 성장한 386은 정치권에서도 분화·진화돼 왔다. 권력의 핵심에 진입하는 386과는 다른 길을 걸으며 과거 운동권 경력을 다른 가치관과 사고로 발전시켜 온 ‘우파 386’이 많다. 이들은 이번 총선에서 대거 국회 입성을 준비하고 있다. 이들 중에는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젊은 참모도 있고 뉴라이트전국연합, 자유주의연대 등 정치권 외곽 보수진영에서 ‘좌파정권 종식’을 외쳐온 이론가·운동가도 있다. 386 정치인들의 대대적인 권력이동과 물갈이가 예고되는 대목이다.
과거 반독재 반미 투쟁을 벌였던 거리의 투사들이 다른 깃발을 들고 기성 정치권에서 치열하게 맞붙을 수밖에 없다. 우파 386은 좌파 386에 대해 “386 정신의 자양분을 빼먹고 권력의 맛만 본 실패한 386”이라고 비판하는 반면 좌파 386은 “전향한 386이 건강하다고 보느냐”며 맞선다.


이른바 민주개혁세력 내부의 좌파 386도 분화하기 시작했다. 대통합민주신당 내 386 의원들은 이미 ‘실용 대(對) 개혁’을 둘러싼 노선 다툼을 벌였고 정권 말기로 가면서 ‘친노(親盧) 대 반노(反盧)’ 구도로 다시 분화했다. 이들 간 잡음과 갈등은 대선을 전후로 정점에 올랐다. 이들은 현재 “손학규라는 우산 뒤에 숨어 일시적으로 바람을 피하려 한다” “싸가지 없는 386 때문에 당이 망했다”며 서로 비판을 가하고 있다. 하지만 상당수 좌파 386도 “국민의 매를 맞고 민생을 챙기겠다”며 출마 의지를 다지고 있다.


대대적 권력이동이 예고되는 386 정치인 중 과연 누가 살아남아 국회에 진입할 것인가. 이번 총선을 거치며 달라질 386 정치인의 지형도를 출마 준비자들의 면면을 통해 전망해 본다.

 

한나라당
이명박 캠프 정태근·김성식 등 출사표
노동운동가 출신 김해수씨도 도전장


2005년 3월 행정복합도시법이 통과되던 국회 본회의장에선 한나라당의 운동권 출신과 열린우리당 운동권 출신 간에 ‘몸 싸움’이 벌어졌다. 여당의원들의 일방적 승리로 끝난 뒤 한나라당의 한 중진 의원은 “한나라당 386 의원들은 워낙 스타일리스트들이라…”라고 말했다.


‘스타일리스트’들이긴 하지만 한나라당에도 운동권 출신 386 의원은 있다. 대표적인 경우가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노동 운동을 하다가 제적과 복학을 거듭한 원희룡(44) 의원과 성균관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고진화(45) 의원 등이다.


하지만 이번 18대 총선에선 386 운동권 출신이 본격적으로 한나라당에 입성해 당내 386 지형도를 바꿀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정무부시장 출신으로 한나라당 내 소장파 모임 ‘미래연대’의 공동대표였던 권영진(47) 당협위원장은 서울 노원을에서 출마한다. 고려대 대학원학생회장 출신인 그는 “과거 민주화운동은 공동체에 대한 헌신, 국가 경영에 대한 준비된 능력과 전문성이 뒷받침될 때 정당하게 평가될 수 있다”며 “대통합민주신당의 386은 국회라는 의회 민주주의 장에서도 좌파적이고 혁명주의적인 노선을 내세웠기 때문에 매도 당한 것”이라고 했다.


이 중엔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 캠프에서 일하던 ‘젊은 얼굴’도 많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핵심 참모로 인수위 기획조정분과 간사인 박형준(49)의원은 자신의 지역구(부산 수영구)에서 재도전한다. 월간 ‘말’지의 편집위원을 지낸 그는, 운동권 출신이다. 3선의 유재건 대통합민주신당 의원의 지역구(성북갑)에 도전하는 한나라당 정태근(44) 당협위원장은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측근이다.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냈고, 지난 대선 기간 대선후보 수행실장 등을 지냈다. 연세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삼민투 활동을 벌이다가 1985년엔 미문화원 점거 농성 사건으로 복역했다. 정무부시장으로 있을 때 청계천 비리의혹 사건, 황제테니스 파문 등 이명박 시장을 둘러싼 악재를 전면에 나서 방어했다.


서울 관악갑에서 출마 예정인 김성식(50) 전 경기도 정무부지사도 1980년대 학생운동권에서 활동한 서울대 운동권 출신이다. 1978년 ‘유신철폐 시위’에 이어 1986년 ‘제헌의회 그룹 사건’으로 두 차례나 구속됐다. 본래 손학규 캠프에서 일했지만 손학규 대통합민주신당 대표가 한나라당을 탈당한 뒤 이명박 캠프에 합류했다. 이밖에 노동 운동가 출신의 김해수(50) 전 이명박 후보 비서실 부실장은 인천 계양갑에서 출마하며 한국항공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이태규(44) 인수위 기획조정분과 전문위원은 출마를 고려 중이라고 한다. 


운동권 출신은 아니지만 이명박 당선자 주변에 포진한 ‘실무·전문가형’ 386도 출마가 점쳐지고 있다. 이명박 당선자 주변 386의 ‘맏형’ 격인 박영준(48) 당선인 비서실 총괄팀장은 고향인 대구 중·남구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고, 서울시 홍보기획관을 지낸 강승규(45) 인수위 부대변인은 서울 마포갑 출마를 위해 출판기념회까지 마쳤다. 권택기(44) 당선인 비서실 정무기획2팀장도 서울 광진갑 출마를 고려 중이다. 1992년 박찬종 의원 공보담당을 시작으로 한나라당에서 공보만 16년간 맡아온 조해진(45) 당선인 부대변인은 경남 밀양·창녕에 출마한다. 최근 불출마 선언을 한 한나라당 김용갑 의원의 지역구로 김 의원의 보좌관 출신인 김형진씨와 공천을 놓고 격돌하게 된다.


자유주의연대와 뉴라이트전국연합
신지호·최홍재 “새로운  우파의 국회 진출 ”
17만 회원 뉴라이트연합도 총선 출마 독려


2004년 총선에서 참패한 보수 진영에서 ‘뉴라이트(New Right)’라는 이름의 보수혁신 운동이 고개를 들었다. 2004년 11월 자유주의연대 창립 선언식을 이 운동의 시초로 보고 있다. 이 자유주의연대 소속의 386 운동권 출신들이 이번 총선에 대거 진출할 예정이다. 이들은 이번 총선을 새로운 보수 우파 세력의 국회 진출 기점으로 삼겠다는 자세다.    


서강대 겸임교수인 신지호(45) 자유주의연대 대표는 대통합민주신당 김근태 의원의 지역구(서울 도봉갑)에 도전한다. 신지호 대표는 “한나라당이 부자당, 웰빙당이란 이미지를 벗기 위해선 당의 취약 지역인 서울의 낙후 지역에 뛰어들어야 한다”며 “그런 역할을 기꺼이 맡겠다”고 했다. 자유주의연대에선 최홍재(40) 조직위원장도 서울 은평갑 예비 후보로 등록했고 홍진표(45) 집행위원장은 현재 출마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지호·최홍재·홍진표씨는 모두 1980년대 반독재 민주화 운동의 ‘열혈 투사’들이다. 골수 좌파였다가 우파로 전향한 인물들로 자유주의 연대에서 활동하며 우리사회 좌파 운동권과 북한 김정일 정권에 대해 매서운 비판을 가해 왔다.


연세대 경제학과 81학번인 신 대표는 1990년대 초 ‘사회주의 노동당 창당준비위’의 울산 책임자를 지냈다. 경실련에서 활동하다 일본 게이오대에서 국제정치학을 전공한 뒤 서강대 겸임교수가 됐다. 국가보안법과 집시법 위반 등으로 세 번 투옥된 적이 있는 홍진표 집행위원장은 ‘원조 주사파’로 불렸다. 서울대 정치학과를 중퇴하고 전민련 조국통일위원회 등에서 활동했다.


고려대 신문방송학과 87학번인 최홍재씨 역시 고려대 총학생회장과 한총련 조국통일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주사파 출신이다. 그는 “나는 골수 주사파였지만 1990년대 말 북한 기아문제의 원인을 분석하면서 북한체제의 허구성을 깨달았다”고 고백한 바 있다.


지난 대선 기간 한나라당 외곽 지원세력으로 활약했던 뉴라이트전국연합에서도 총선에 뛰어드는 386이 적지 않다. 대표적인 사람이 전 조직위원장을 지낸 이동호씨와 현재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정만(47·대한축구협회 사업국장)씨. 이동호(43)씨는 전대협 연대사업국장 출신으로 뉴라이트전국연합 창립이사 5명 중 한 명으로 참여했다. 이 밖에도 뉴라이트전국연합 부산연합 간부인 장구락(47) 부산중앙병원 이사장, 희망탈북연대의 도희윤(41) 대표가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전국 시·군·구에 200여개 조직과 17만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뉴라이트전국연합에서는 이번 총선에서 ‘뜻이 있는 젊은이’의 국회 입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김진홍 상임의장은 지난 1월 7일 서울 명동에서 열린 한 모임에서 “친북·좌파에서 보수·우파로 평화적 정권 교체를 이룬 것은 기적에 가깝다”며 “보수·우파는 자부심을 갖고 새로운 정부에서 활동하자”며 총선 출마를 독려하기도 했다.


이 밖에‘선진화 전도사’로 알려진 구해우(44) 미래재단 상임이사도 출사표를 냈다. 최근 불출마 선언을 한 김한길 대통합민주신당 의원의 지역구(서울 구로을)에서 나온다. 고려대 법학과 출신으로 학생 운동을 벌이다 구속되기도 했던 구씨는 1996년 합리적 운동세력과 양심적 전문가 집단이 주축이 된 미래재단을 설립했다.


구해우씨는 "60~70년대 시대정신이 산업화였다면 80~90년대 시대정신은 민주화였고, 21세기의 시대정신은 선진화"라면서 "당시 민주화 운동을 했던 걸 지금도 자랑스럽게 여긴다"고 했다.


 

대통합민주신당
 우상호 등 친노와 선 긋고 손학규 체제 편입
‘노무현 청와대’ 출신 20여명도 금배지 도전


2004년 17대 국회가 개원한 뒤 한 사회학자는 “정치판 전체가 왼쪽으로 움직인 느낌”이라고 말했다. 진보 세력이 그만큼 국회에 대거 입성했다는 말이다. 그 중심엔 열린우리당의 386 운동권 출신이 있었다. 전대협 의장을 지낸 이인영(44·고려대 총학생회장 출신)·오영식(41·고려대 총학생회장 출신)·임종석(42·한양대 총학생회장 출신) 의원을 비롯해 전대협 출신만 12명이었다.


현재 대통합민주신당 소속인 이들 386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고전이 예상되지만 모두 출마 의지를 불사르고 있다. 연세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우상호(46) 대변인도 서울 서대문갑에서 같은 연세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한나라당 이성헌 전 의원과 세 번째로 격돌하게 된다. 손학규 대표 체제에서 당내 주요 요직에 전진 배치된 386 의원들은 친노 386 의원들과는 선을 그으며 ‘1980년대식 이념에서의 탈피와 실용주의, 경제 중심 노선’을 표방하고 있다.


노무현 정권 실패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친노 386 의원도 국회 재입성을 꿈꾸고 있다. 불출마 선언을 한 의원은 한 사람도 없다.  이화영(45) 의원은 서울 중랑갑에서 자신이 모셨던 이상수 노동부 장관과 공천을 겨루게 됐다. 이 장관은 2004년 불법대선자금 모금 사건으로 실형을 선고받은 뒤 보좌관인 이 의원에게 지역구를 물려줬지만 이번 총선에 다시 출마할 계획이다. 대표적인 친노 386인 이광재(43) 의원과 안희정(44)씨 역시 출마를 준비 중이다. 이광재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강원 태백·영월·평창·정선)에 재출마하고 참여정부평가포럼의 집행위원장을 지낸 안희정씨는 고향인 충남 논산·계룡·금산에 출마한다.


노무현 정권의 핵심에 있었던 전·현직 청와대 행정관·비서관 출신 386들도 대거 출마한다. 그 수가 20여명에 이른다. 연세대 총학생회 부회장 출신인 김만수(44) 전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실 대변인, 부산대총학생회장 출신인 최인호(42) 전 국내언론비서관, 송인배(40) 전 사회조정2비서관 등이 대표적이다.


이밖에 고려대 정경대학 학생회장 출신인 김영배(41) 전 행사기획비서관, 민통련 청년부장 출신인 김충환(47) 전 업무혁신 비서관, 고려대 정경대학생회장 출신인 김형욱(45) 전 국무총리비서실 비서관, 민주헌법쟁취 국민운동본부에서 일한 김성환(43) 전 정책조정 비서관 등이 총선에 도전한다.


김영배 전 행사기획비서관은 “노무현 정부 때 4대 입법 100대 과제만 얘기했을 뿐 부동산·금융 같은 경제 문제를 챙기는 기회를 놓쳤다”며 “정치가 하고 싶어 총선에 나간다”고 했다.


민노당
“후보자 수로 따지면 어느 당보다 많을 것”
  박용진 전 대변인 강북을에 출사표


민노당의 한 관계자는 “우리 당에서 의원으로 선출되는 수가 적어서 그렇지 후보자만 보면 어느 당보다 386 운동권 출신이 많을 것”이라고 했다. 현재 박용진(37) 전 대변인이 서울 강북을 지역구에 출사표를 냈다. 성균관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서울북부지역 총학생연합회 의장, 전국연합 정치부장 등을 거쳤다. 박 전 대변인은 “386이 반 독재 투쟁 시대에선 자기 희생의 상징이었는데 정치권에 젊은 피로 수혈되면서 권력의 맛에 물든 386 정치인이 늘었다”며 “한나라당이 한 번도 금배지를 가져가 본 적이 없는 지역구에서 민노당 브랜드로 승부를 걸어보겠다”고 했다. 

2006년 11월 서울 대학로 흥사단 강단에서 열린 일심회 사건 관련 토론회에 참석한 386들.

우파 vs 좌파 386
우파 “왜곡된 386 정신, 우리가 재탄생 시킬 것”
좌파 “이명박이라는 새 권력에 기생하려는 것”


대통합민주신당 우상호 의원은 “386은 영광과 좌절, 희망과 비판이 공존하는 독특한 세대”라며 “노무현 시대가 저물면서 이제 386에 대한 논란도 정돈될 것으로 본다”고 했다. 하지만 현실 정치판에서 맞부딪치는 우파 386과 좌파 386들이 서로에 대해 던지는 비판에는 아직 날이 서 있다.


우파 386은 “우리는 권력의 달콤한 맛만 보고 이념 투쟁, 정치적 수사에만 능한 무능한 386과는 다르다”며 “비뚤어지고 왜곡된 386 정신을 우리가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다짐한다. 한 총선 출마예상자는 “우리 386은 책임 있는 자리에서 국가 경영 수업을 거쳐본 사람들이지만, 노무현 정부 386은 세금 한번 내보지 않고 정치투쟁만 벌이다가 금배지를 달았다”고 비판했다.


이른바 민주개혁 진영의 좌파 386도 떠오르는 우파 386에게 반격을 가한다. 대통합민주신당의 한 386 의원은 “어제까지 좌파로 있다가 오늘 반성한다며 정치에 뛰어든 ‘전향한 우파 386’은 절대 건강해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청와대 비서관 출신의 한 386 인사는 “노무현 정부 출범 때 386출신들이 청와대에 많이 입성한 것은 맞지만 국정 수행 과정에 깊이 개입한 건 아니다”며 “우리를 끌어내릴 생각으로 잘못을 과장해 덧씌우는 측면도 있는 것 같다”고 했다. 그는 “‘노무현의 386’이라고 비판하는 이들 또한 ‘이명박’이라는 새로운 권력에 기생하는 것 아니냐”고 했다.


현실정치 진출을 놓고 우파 내 386 출신들 간의 갈등도 있다. 시민단체 소속의 한 386 인사는 “과거의 자기 경력을 무기로 장사를 하려는 사람이 우파 안에서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자신들이 비판해온 ‘노무현의 386’과 무엇이 다른지 제대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우파나 좌파 386 모두 서로에게 “권력에 기생할 생각 말고 386 본래의 가치를 살리라”고 충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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