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에 4억!…조승우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출연료 화제

입력 2005.12.21 18:45 수정 2005.12.22 04:01
조승우의 뮤지컬 한 편 출연료가 4억원을 돌파했다.

내년 1월 25일부터 2월 4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2월 10~19일 대구 오페라하우스, 3월 13~24일 일본 도쿄·오사카에서 공연하는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에 30회 가까이 출연하는 조승우가 출연료로 4억여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뮤지컬 공연 사상 최고 기록이다. 그동안 남경주·최정원 등 A급 뮤지컬 배우도 편당 1억 이상을 받지 못했다. 올 들어 스타 캐스팅으로 화제가 된 뮤지컬 ‘아이다’의 옥주현이 8개월 장기 공연에 들어가며 1억여원에 계약한 게 기록이었다.

‘지킬 앤 하이드’는 오디뮤지컬컴퍼니(대표 신춘수)가 지난해 여름 국내 초연해 객석 점유율 98%를 기록하며 관객 3만4000명을 모은 흥행작. 조승우는 지킬과 하이드, 극도로 대비되는 두 캐릭터를 살려내고 뛰어난 가창력을 보여주며 그해 한국뮤지컬대상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이렇게 시작된 조승우의 흥행 파워는 뮤지컬 ‘헤드윅’으로 이어졌고 ‘조승우 출연분 하루 만에 매진’ ‘경매 사이트에서 표값 2~3배 상승’ 등의 화제를 낳았다. 내년 ‘지킬 앤 하이드’ 예술의전당 공연은 지난 11월 말 티켓판매 첫날 1만장이 나갔다.

조승우가 나오는 공연 2만석 중 1만8000석(14억4000만원어치)이 팔렸고 남은 것은 3~4층 뒷자리 뿐이다.

영화에서는 최민식 송강호 설경구 같은 배우들이 출연료 5억원에 10~30%의 지분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TV드라마의 출연료 기록은 ‘봄날’에 출연한 고현정의 회당 2000만원선. 뮤지컬의 억대 출연료는 아직은 조승우에 한정된 예외적인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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