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北장관회담 타결] 北核 평화적 해결협력키로

입력 2003.04.29 20:03 수정 2003.04.30 01:46
남북은 30일 오전 평양에서 열린 10차 장관급회담에서 “북핵 문제에 대한 쌍방의 입장을 충분히 협의하고, 이 문제를 대화를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한다”는 내용의 공동보도문을 발표했다. 남북은 또 6·15 남북동동선언의 기본정신을 재확인하고 변함없이 준수하며 계속 철저히 이행해 나가기로 했다.

남북은 회담 마지막날인 29일 공동보도문에 명시할 북핵 문제 해결방안을 집중 논의한 끝에 30일 오전 1시20분쯤 협상을 타결지었다.

남측은 우리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공동보도문에 ‘한반도 비핵화공동선언 준수’ 등 과거 장관급회담 때보다 진전된 내용을 담을 것을 주장했으나, 북측은 8·9차 장관급회담 때 명시한 ‘대화를 통한 평화적 해결’ 정도의 문구를 넣자고 주장해 관철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은 6·15 남북공동선언 3주년을 계기로 통일대축전 행사를 갖고 이를 정례화하는 한편 7차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금강산에서 갖기로 합의했으며, 8월 중 대구에서 열리는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북한 대표단과 응원단이 함께 참가하는 문제를 협의하기로 했다.

양측은 또 5차 남북 경협추진위원회를 5월 19일부터 4일간 평양에서 열어 경의선·동해선 철도·도로 연결과 개성공단 착공 문제 등 남북간에 합의하고도 아직 이행하지 못한 현안을 협의하기로 했으며, 11차 장관급회담은 7월 9일부터 12일까지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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