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 대안상품 '햇살론17' 6일만에 278억원 공급

이종현 기자
입력 2019.09.11 16:10
한 해에 20% 이상의 고금리를 물고 돈을 빌리고 있는 저소득층을 위한 고금리 대안상품 '햇살론17'이 출시 6일 만에 280억원 가까이 공급된 것으로 집계됐다. 당초 예상보다 많은 수요가 몰리면서 금융위원회는 추가 상담인력을 투입하는 등 보완 조치에 나섰다.

11일 금융위와 서민금융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2일 출시된 '햇살론17'이 지난 9일까지 6영업일 동안 277억9000만원이 공급된 것으로 집계됐다. 공급 건수는 3659건, 일평균 공급액은 약 46억원에 달한다.

햇살론17은 연 20%대의 고금리 대출을 이용 중인 저소득층을 위한 고금리 대안상품이다. 연소득 3500만원 이하, 신용등급 6등급 이하이면서 연소득 4500만원 이하인 경우 이용할 수 있다. 17.9%의 단일금리가 적용되고, 700만원 한도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성실상환시 연 1~2.5%P 금리인하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금융위는 "생활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서민들이 많이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햇살론17에 대한 수요가 예상보다 많은 것을 감안해 추가 상담인력을 투입하기로 했다.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와 콜센터에 상담인력을 추가하고, 은행들도 운영과정에서 오류가 생기지 않도록 업무프로세스를 개선하기로 했다.

또 금융위는 향후 추이를 모니터링하면서 필요할 경우 공급 규모 자체를 늘리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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