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준 쌍용건설 회장, 해외사업 입지 굳히기…올 추석도 두바이·르완다 방문

이진혁 기자
입력 2019.09.11 15:20
쌍용건설은 추석이나 연말연시마다 해외 현장 직원들과 함께하는 것으로 유명한 김석준 회장이 올 추석에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와 아프리카 르완다 현장을 방문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15년 이라크 쿠르드 현장을 방문한 김석준 회장(왼쪽에서 네번째)이 해외 현장 직원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쌍용건설 제공
김 회장은 추석명절을 맞아 먼저 두바이를 방문해 현지 직원들을 격려하고 공사가 진행 중인 ‘로얄 아틀란티스 호텔’ 현장을 방문한다. 이어 두바이투자청(ICD) ‘브룩필드 플레이스’ 현장을 방문해 주요 현안과 공정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어 아프리카 신시장 개척을 위해 지사를 설치하고 호텔공사 건설사업관리(PM)를 수행 중인 르완다를 방문해 직원들을 위로하고 격려한다.

김 회장이 올해 추석 첫 방문지로 두바이를 택한 건 여름 한낮 체감온도가 50도에 달할 정도로 고온다습한 지역임에도 건설의 메이저리그로 불릴 정도로 세계 최고의 건설회사들이 각축전을 벌이는 곳이기 때문이다. 쌍용건설은 자산이 270조원에 달하는 두바이투자청이 최대주주로 등극한 이후 2015년부터 지금까지 총 7개 현장, 약 18억달러(약 2조 원)의 공사를 수행하고 있다.

르완다는 아프리카에서도 유럽 등 해외 관광객이 찾는 고급 레저휴양시설이 많이 건설되고 있는 시장으로, 고급건축에 강점을 지닌 쌍용건설의 특징과 들어맞는 곳이다.

김 회장의 이번 해외 방문은 국내 건설경기가 침체한 상황에서 해외시장을 중심으로 회사를 성장하고 해외건설 강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김 회장은 1983년 쌍용건설 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해외에서 고생하는 직원들과 명절, 연말연시를 함께하는 것보다 중요한 일은 없다"는 신념으로 매년 이라크, 적도기니 등 해외 오지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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