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상한제 확대 전망에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확대…0.1% ↑

유한빛 기자
입력 2019.07.13 10:00
정부가 민간택지에도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서울 아파트값은 상승폭이 커졌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7월 둘째주 서울 아파트값은 0.10% 올랐다. 재건축 예정 아파트와 일반 아파트 가격은 각각 0.30%, 0.06% 상승했다. 신도시 아파트 매매가는 0.01% 떨어져 하락세를 이어갔고, 경기·인천은 보합세(0.00%)를 보였다.

서울 아파트 전세시장은 서울이 0.03% 올랐지만,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1%씩 떨어졌다.

◇서울 아파트값 강남권이 상승 주도···구리, 8호선 연장 호재

서울은 강남권 아파트가 매매가 상승을 주도했다. △송파(0.36%) △강남(0.14%) △광진(0.13%) △강동(0.11%) △중구(0.09%) △구로(0.07%) △도봉(0.07%) △마포(0.06%) 등이 올랐다.

송파는 잠실동 주공5단지와 신천동 장미1차·2차 등 재건축 추진 단지가 1000만~3000만원 올랐고 잠실엘스, 잠실파크리오 등 잠실 일대 대단지 아파트에도 수요가 유입되면서 1500만~5000만원 올랐다. 강남은 개포동 주공1단지를 비롯해 도곡동 도곡렉슬, 대치동 개포우성1차, 압구정동 구현대7차 등이 5000만~6000만원 상승했다. 반면 ▼관악(-0.13%)은 봉천동 관악푸르지오와 두산 등 일부 대규모 단지 중심으로 가격이 떨어졌다.

신도시는 ▼평촌(-0.08%) ▼일산(-0.04%) ▼동탄(-0.02%)이 하락했고 △위례(0.06%) △분당(0.03%) △중동(0.01%)은 소폭 상승했다. 평촌은 거래가 뜸해 비산동 관악청구와 관악현대, 평촌동 초원한양 등이 1000만원 가량 하락했다. 일산은 3기 신도시 발표 이후 약세가 계속되는 분위기다. 주엽동 문촌16단지뉴삼익과 강선14단지두산, 백석동 흰돌1단지금호타운 등이 500만~750만원 떨어졌다. 반면 실수요 위주로 거래가 간간이 이어진 위례신도시는 성남시 창곡동 위례센트럴푸르지오와 위례호반베르디움, 하남시 학암동 위례롯데캐슬 등이 500만원 정도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광명(0.13%) △구리(0.06%) △안양(0.05%) △성남(0.04%) 등이 올랐다. 성남은 재건축 추진 단지인 하대원동 삼남이 500만~2000만원 올랐고 태평동 선경 태평과 도촌동 휴먼시아섬마을3단지는 500만원 안팎 상승했다. 구리는 지하철 8호선 연장 호재로 교문동 구리두산, 인창동 삼환, 건영이 500만~1500만원 올랐다. 반면 아파트 공급이 누적된 ▼오산(-0.12%) ▼시흥(-0.07%) ▼평택(-0.05%) 등은 하락했다.

◇입주 동향 따라 등락 엇갈린 전셋값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중구(0.29%) △서초(0.07%) △강남(0.06%) △양천(0.06%) 등이 올랐고 ▼강동(-0.03%) ▼서대문(-0.01%)은 하락했다.

중구는 중소형 면적 아파트의 전세 수요가 이어지면서 신당동 남산타운과 래미안하이베르가 1000만원 가까이 상승했다. 서초는 반포주공1단지(1·2·4주구) 재건축 이주 수요 등의 영향으로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반포, 방배동 삼익이 1000만~5000만원 올랐다. 반면 강동은 6월 명일동 래미안명일역솔베뉴(1900가구)에 이어 9월 고덕동 고덕그라시움(4932가구)까지 입주를 앞두면서, 암사동 롯데캐슬퍼스트, 강일동 강일리버파크3단지 전셋값이 500만~2000만원 하락했다.

신도시는 ▼일산(-0.09%) ▼산본(-0.08%) ▼광교(-0.07%) ▼동탄(-0.04%) 등이 하락한 반면 △분당(0.03%) △중동(0.03%) △평촌(0.02%)은 상승했다. 일산은 전세 수요가 뜸해 주엽동 강선15단지보성과 강선12단지두진, 문촌16단지뉴삼익 등이 250만~2000만원 떨어졌다. 산본도 전세 수요가 줄면서 산본동 신안모란과 금강주공9단지1차가 500만~1000만원 하락했다. 반면 분당신도시 서현동 효자삼환과 시범한양, 정자동 정든동아 등이 중소형 면적 위주로 500만~1500만원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오산(-0.13%) ▼시흥(-0.13%) ▼하남(-0.9%) ▼고양(-0.04%) ▼수원(-0.04%) 등은 하락한 반면, △의왕(0.13%) △안양(0.10%) △이천(0.10%) 등은 상승했다. 오산과 시흥은 새아파트 입주 영향으로 전셋값이 하락했다. 오산은 누읍동 한라그린타운, 양산동 늘푸른오스카빌 등이 500만원-1,000만원 떨어졌고 시흥은 정왕동 영남2차와 한일, 신동아 등이 500만~1000만원 하락했다. 반면 의왕은 상반기 백운밸리지구 일대 대규모 아파트 입주로 적체됐던 매물이 해소되면서 삼동 대우이안, 내손동 포일자이, 의왕내손e편한세상 등이 500만원 정도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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