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소셜벤처와 사회적가치 창출"

안상희 기자
입력 2019.06.12 17:28
SK이노베이션(096770)이 소셜벤처와의 협업을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나선다. 소셜벤처는 사회 문제 해결과 사회적 혜택 제공을 이익보다 우선시하는 벤처기업을 말한다.

12일 SK이노베이션이 소셜벤처 4개사와 서울 종로구 SK사옥에서 가진 SV2 임팩트 파트너링 모델 협약식./SK이노베이션 제공
SK이노베이션은 12일 소셜벤처 4개사와 서울 종로구 SK사옥에서 SV2 임팩트 파트너링 모델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SV2 임팩트 파트너링 모델은 SK이노베이션 구성원이 자발적으로 참여에 기반해 소셜벤처와 협업해 사회적 가치 창출을 내는 것을 의미한다.

SV2 임팩트 파트너링은 소셜벤처(SV)와 임팩트 있는 협업으로 사회적 가치(SV)를 제곱으로 창출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SK이노베이션이 개발한 경영용어다. 재무적 관점에서 수익을 창출함과 동시에 사회적·환경적 성과도 달성하는 임팩트 투자와 유사한 개념이다.

SK이노베이션 구성원이 크라우드 펀딩과 재무·법무·홍보·연구개발 등 전문 역량에 기반한 프로보노 형태로 소셜벤처를 직접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프로보노는 공익을 위해 자신의 전문적 지식∙기술 등을 기부하는 활동을 말한다. 회사는 향후 소셜벤처와 공동으로 비즈니스를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소셜벤처에게 가장 필요한 자금조달부터 경영자문, 사업기회 창출까지 원스톱으로 진행된다.

이번에 선정된 4개사는 인진(파도를 이용한 전기 생산), 마린이노베이션(해조류를 이용한 1회용품 및 생분해 비닐생산), 오투엠(우주인 호흡장치 기술에 기반한 일회용 산소 마스크 생산), 이노마드(흐르는 물을 활용한 휴대용 수력발전기 생산)다.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은 4개 소셜벤처를 대상으로 본인이 공감하는 문제의 해법을 가진 벤처에 자발적으로 투자하고 회사는 각 구성원 별 투자금액과 동일한 금액만큼 인당 최고 100만원까지 매칭 펀드로 지원한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친환경 생태계 구축은 우리 모두에게 시급한 과제로 구성원이 주축이 된 대기업과 소셜벤처가 만나 협업을 시작하는 것은 의미가 크다"며 "동반성장과 친환경 생태계 구축 성공 모델로 더 많은 기업과 소셜벤처들이 협력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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