랍스터도 대중화 시대…이마트, 랍스터 9900원에 판매

김은영 기자
입력 2019.06.12 06:00
고급 갑각류로 인식됐던 랍스터가 저렴해졌다. 이마트(139480)는 나들이 철을 맞아 활랍스터 한 마리를 9900원에 판다고 12일 밝혔다.

이마트가 캐나다산 활랍스터를 9900원에 판다./이마트 제공
이마트 측은 "상품을 입고하기 한 달 전부터 직소싱을 기획하고, 약 7억원 상당의 랍스터 6~7만 마리를 대량 발주해 1만원 이하의 가격을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가 출시하는 랍스터는 캐나다 동부 연안에서 5~6월 2달 동안 잡을 수 있는 품종으로, ‘스프링 시즌 랍스터’라 불린다. 크기는 작지만, 살이 꽉 들어차 있고 육질이 부드럽다. 껍질이 단단해 보전율도 높다.

바다에 덫을 놓아 랍스터를 채취하고 크기를 선별해 항공 배송 및 통관을 거쳐 이마트 매장에 입고하는데, 그 과정이 열흘 안에 이뤄지는 '항공 직송' 상품으로 신선도가 뛰어나다는 게 이마트의 설명. 이마트는 올해 물량을 20% 이상 확대해 랍스터 대중화의 방점을 찍을 방침이다.

국내 랍스터 수입은 이마트 등 대형마트가 '직소싱'을 강화한 2009년부터 시작됐다. 2012년 한미FTA 발효 이후 관세 혜택으로 수입량이 점차 증가하고, 소비자들의 입맛이 빠르게 서구화하면서 2013년에는 '반값 랍스터'가 대형마트의 전략 직소싱 상품으로 떠올랐다.

이후 랍스터를 재료로 활용한 랍스터 스낵과 견과류 등 가공식품을 비롯해 랍스터 집게발·꼬리 등 부위별로 상품화가 다양하게 이뤄지면서 친숙한 식자재가 됐다.

정기영 이마트 수산바이어는 "중간 유통과정을 없앤 대량 직소싱을 통해 저렴한 가격을 실현했다"며 "작지만 알찬 봄 시즌 랍스터를 통해 식탁이 풍성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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